[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시가 어린이집 등 재난약자시설을 위해 재난경보 서비스를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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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2019.12.19 news2349@newspim.com |
울산시는 지상파 방송망을 활용한 '지상파 초고화질 방송(UHD, Ultra High Definition) 재난경보 서비스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22일부터 12월말까지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시가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추진한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비 4억 8000만원을 확보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공동으로 추진했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내 TV방송 2개사에 초고화질 방송(UHD) 경보망을 구축했다.
어린이집, 경로당, 요양병원 등 재난약자시설을 선정해 161곳에 초고화질 방송(UHD) 전용수신기를 설치했다.
이 수신기는 평소 전자시계로 활용하되 긴급 재난상황시 중앙정부 및 울산시에서 송출한 재난경보를 모니터와 스피커로 표출해 재난약자시설 관리자가 신속하게 재난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 재난 경보 전파시스템이다.
대시민 전파력이 높은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재난약자시설인 어린이집, 경로당, 장애인시설, 요양병원 등을 중심으로 재난경보 수신기가 설치됨에 따라 통신망 장애 등 비상상황에서도 효율적인 재난경보 전달이 가능한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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