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유통업체 H-MART 매장 활용
서부와 동부지역 이어 중남부까지 확대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미국 내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미국 현지시간 16일 미국 전역에서 대규모 K-FOOD 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H-MART(대표 권일연)의 본사와 판촉 행사 현장을 방문했다.
공사는 지난 5일부터 한 달간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H-MART의 70여개 매장을 활용해 미국 서부와 동부지역 위주로 추진되던 K-FOOD 판촉을 중남부까지 확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이 미국 대형유통매장 K-FOOD 판촉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1.11.17 dragon@newspim.com |
H-MART 주요 매장에는 'K-Food 홍보관'이 설치돼 한국 농수산식품의 우수성 홍보와 함께 한국산 신선배를 비롯해 김치, 인삼, 장류 등 130여개 품목에 대한 집중 판촉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물류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대미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지난달까지 13억663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0.5% 증가했으며 김치, 인삼 등 건강식 품목들이 25% 이상 증가세를 보이는 등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공사와 H-MART는 한국산 농수산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한 정보교류와 상호 협력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계인이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문화 캠페인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등 ESG경영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대미 수출 유망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감과 동시에 H-MART와 같은 현지 대형 유통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대미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힌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사진 오른쪽)이 H-MART 권일연 대표(사진 왼쪽)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신성룡 기자 = 2021.11.17 dragon@newspim.com |
drag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