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7일 오후 홍콩 증시에서 교육섹터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중국 교육 기업의 신규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가오투(高途)와 신둥팡 등 중국 교육 기업이 의무교육 단계의 학과 교육 서비스 중단에 관한 구체적인 시간을 발표함과 동시에 새로운 성장을 위한 신규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둥팡은 최근 코딩, 로봇 연구·개발 등과 관련한 회사를 설립했으며 신둥팡온라인은 농산물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 사업을 계획 중이다.
글로벌 투자기관의 중국 교육 주식에 대한 비중을 확대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 신둥팡의 지분을 전 분기 대비 352% 늘렸다. 그린우즈 자산운용은 같은기간 신둥팡 보유지분을 1113% 확대했다.
13시 30분(현지시각) 기준 쿠런테크놀러지(신둥팡온라인 1797.HK)는 13%, 스칼라교육(1769.HK)은 7%, 뉴 오리엔탈 에듀케이션&테크놀로지 그룹(신둥팡 9901.HK)과 중국동방교육홀딩스(0667.HK)는 각각 6%, 5% 이상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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