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중앙대학교는 동문인 김자호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회장이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중앙대광명병원 건립을 위해 중앙대의료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앙대는 전날 중앙대병원 중앙관 회의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을 비롯해 이한준 중앙대병원장, 이철희 중앙대광명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자호 간삼건축 회장(왼쪽)과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이 지난 15일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앙대] 2021.11.16 heyjin6700@newspim.com |
김 회장은 1965년 중앙대 건축학과에 입학해 1983년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를 설립했다. 1988년부터 2001년까지 중앙대 건축공학과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2015년 제14대 중앙대 총동창회 회장을 맡은 바 있다. 올해 7월에는 중앙대와 중앙대의료원이 우리나라의 의료혁신 선도를 목표로 출범한 '중앙 메디컬 이노베이션 위원회'의 공동위원장직을 수락했다.
김 회장은 "'건축의 본질은 사람'이라는 것이 평소 생각"이라며 "중앙대 의료혁신을 위한 지원방법을 고민하던 중 환자 중심병원을 실현할 중앙대광명병원을 기대하며 이번 후원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은 "중앙대에 입학해 동창회장과 중앙 메디컬 이노베이션 위원회 공동위원장까지 맡으며 모교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 주신 건립기금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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