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가 주한미군 가족과 함께 평택대학교 대학원동 앞에서 한국 대표 전통문화인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15일 협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김장김치 만들기 체험 행사를 통해 미군 가족들에게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바로 알리고 정성껏 만든 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가 주한미군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주한미군가족과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 2021.11.15 krg0404@newspim.com |
행사에는 김수우 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주한미군 그레리브스 험프리스(k6 팽성읍) 기지사령관과 주한미군 가족들 정장선 평택시장, 홍선의 시의장, 오명근 경기도의원, 곽미연‧이해금 평택시의원, 평택대학교 총동문회, 각계각층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봉사자들은 벤츠 평택안성전시장이 후원한 배추 2200여 포기와 각종 김장 재료로 정성껏 김장김치를 만들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한양대 성악과 강윤정 양의 공연과 평택민요보존회의 장구 공연이 펼쳐져 행사를 찾은 미군 가족과 봉사자들의 마음을 더욱 즐겁게 했다.
한 주한미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나와 가족이 김치의 우수성을 새롭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가족과 동료들 모두가 함께한 행사라 더욱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 김수우 이사장은 "나눔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행사에 참여한 평택시민과 주한미군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미상생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담은 '2021 한미 사랑의 김장김치'는 평택시 장애인단체 700포기, 평택 장애인회관 500포기, 포승 중중장애인단체 200포기씩 각각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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