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000마리 사육…1km 내 가금농가 없어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충북 음성의 한 오리 농장에서 이달 네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생하면서 정부가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음성 메추리농장 방역대(3km) 농장에 대해 실시한 강화된 정기검사 과정 중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고병원성 AI 의심 음성 메추리 농장 입구 [사진=음성군] 2021.11.09 baek3413@newspim.com |
해당농장은 지난 9일부터 이동제한 조치 중이며 음성 메추리 농장과 2.6km, 음성 육용오리 농장과 3.6km 거리에 위치했다. 약 1만2000마리의 오리를 사육하고 있다.
중수본은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 중에 있다. 반경 1km 이내 가금농가는 없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사육 가금에서 폐사·산란율 저하 등 이상 여부 확인 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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