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가 기습적인 폭설에 효율인 대응을 위해 '위치기반 실시간 제설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기습폭설 대비 위치기반 대응시스템 개념도.[사진=성남시] 2021.11.15 observer0021@newspim.com |
시에 따르면 위치기반 실시간 제설관리시스템은 제설 차량의 위치정보(GPS)와 시내 교차로에 있는 교통상황 CCTV 영상 정보를 지도로 시각화해 보여주는 성남시 내부 행정망이다.
이로인해 담당 공무원들은 업무 PC로 제설 우선 구역과 노선도, 제설 자재 현황, 제설 삽날 장착차·살포기·굴착기 위치, 교통상황 등을 통합적으로 파악해 실시간 제설상황을 관제할 수 있게 된다.
또 취약지역에 투입할 제설 장비와 차량, 인력 규모를 판단하고, 강설 징후 지역을 미리 포착해 대응하는 방식이다.
현재 시는 구·동 지역 제설노선 등의 데이터 수집 작업 중이며 제설 관리시스템은 다음 달 중 시험 가동 뒤 내년 2월 구축 완료 예정이다.
시 토지정보과 관계자는 "위치기반 실시간 제설관리 시스템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폭설 대응 체계를 가동해 나갈 것"이라면서 "시민에게는 제설자원 정보 제공을 위해 생활지리포털을 지속 업데이트 중"이라고 말했다.
생활지리포털을 접속하면 제설함과 자율제설 도구함, 자동 염수 분사 장치 등의 제설시설물 위치정보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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