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해경은 11일 교묘하고 대범하게 진화하는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타망 조업 재개 이후 5척의 중국어선을 무허가와 어획량을 축소기재 하는 등 제한조건을 위반한 혐의로 나포했다.
와이어 절단장치를 활용해 불법조업 중국어선 강력 대응[사진=군산해양경찰서] 2021.11.11 obliviate12@newspim.com |
또 불법 조업을 시도하기 위해 우리 측 수역에 침범한 중국어선 626척을 차단·퇴거했다.
중국어선 무허가 타망의 경우 치어까지 싹쓸이 하고 있어 수산자원이 고갈돼 우리 어민들의 생계 위협까지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산해경은 선박과 어구를 연결하는 와이어줄을 끊어 조업을 차단하는 '와이어 절단장치'로 불법조업 현장에서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AIS(선박자동식별장치)를 끄고 불법 조업하는 중국어선 위치 확인과 채증 자료를 확보키 위해 무안항공대와 실무 간담회를 열고 대응방안 발굴과 정보공유 체계를 강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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