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경찰청은 사이버성폭력 불법유통망·유통사범 6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3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사이버성폭력 불법유통망·유통사범 집중단속'을 실시해 총 35명을 검거하고 이 중 6명을 구속했다. 또 불법성영상물 판매수익금 1000여만원 상당을 기소 전 추징보전 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11.11 obliviate12@newspim.com |
전북경찰은 이번 단속기간 성착취물 제작·유포자 등 공급자(65.7%)는 물론 구매·소지자 등 수요자(34.3%)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피의자 80%인 28명의 경우 디지털 매체에 대한 접근성이 높은 10~20대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경찰은 피의자 검거 외에도 피해 영상의 재유포로 인한 2차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불법촬영물 추적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영상 삭제·차단 요청, 상담소 연계 등 다양한 피해자 보호·지원 조치도 적극 시행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설치된 사이버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상시 단속체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면서 "사이버성폭력 척결과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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