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A주 오전장 요약] 부동산·증권·은행株 강세 '상승 마감'

기사입력 : 2021년11월11일 14:43

최종수정 : 2021년11월11일 14:43

상하이종합지수 3513.15 (+20.69, +0.59%)

선전성분지수 14640.54 (+124.66, +0.86%)

창업판지수 3423.35 (+23.69, +0.7%)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1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오전장을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59% 오른 3513.15포인트를 기록하며 3500선에 올라섰다. 선전성분지수는 0.86% 상승한 14640.54포인트로, 창업판지수도 0.7% 오른 3423.35포인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부동산, 증권, 은행 등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전력, 주류, 식품음료 등 섹터는 약세를 나타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1월 11일 상하이종합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 상승섹터: 부동산, 증권, 은행

(1) 부동산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은행의 개인 주택대출 증가와 부동산 업계의 자금조달 환경 개선 등 부동산 규제 완화 조짐이 해당 섹터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최근 중국 금융권의 주택대출 공급이 현저한 증가세를 나타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 따르면, 10월 말 은행들의 개인 주택대출 잔액이 37조 7000억 위안으로 10월 한달 3481억 위안 늘어났고 전월인 9월에 비해서도 1013억 위안 증가함.

지난 9일 열린 중국 은행간시장거래상협회(NAFMII) 주재 부동산기업 좌담회에서 초상사구(001979), 보리부동산(600048) 등 주요 부동산 기업들이 은행간 시장을 통한 채권 발행 계획을 발표한 것도 부동산 기업의 융자난 완화 신호로 받아들여짐.

국금증권(國金證券)은 현 단계에서 부동산 업계를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며, 정책이 계속 개선됨에 따라 4분기 부동산 섹터 전망을 여전히 낙관한다고 평가함.

▷관련 특징주:

신화연문화관광(新華聯·000620): 1.93 (+0.18, +10.29%)

초상사구(招商蛇口·001979): 10.87 (+0.99, +10.02%)

금지그룹(金地集團·600383): 11.43 (+1.04, +10.01%)

양광성(陽光城·000671): 2.99 (+0.27, +9.93%)

(2) 증권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소·벤처기업 전용 장외거래 시장인 신삼판(新三板·NEEQ)의 '정선층(精選層·우량주 카테고리)'에 신규 상장할 예정이던 10개 종목이 15일 베이징거래소 상장 계획을 공시하면서, 15일 베이징증권거래소 공식 개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것이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이 됨.

천풍증권(天風證券)은 베이징증권거래소 출범으로 인한 증권사들의 증권중개, 대주거래, 기업공개(IPO) 매출이 총 188억 위안(약 3조 4700억 원)에 달해, 올해 업계 전체 연매출의 4%가 넘는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함.  

▷관련 특징주:

광발증권(廣發證券·000776): 21.25 (+1.52, +7.70%)

동방증권(東方證券·600958): 13.83 (+0.56, +4.22%)

중신건투증권(中信建投·601066): 29.26 (+0.81, +2.85%)

중국 국제 자본 공사(中金公司·601995): 48.97 (+0.80, +1.66%)

(3) 은행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41개 A주 상장은행 중 90%에 육박하는 36개 은행의 주가 수준이 청산가치 아래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해당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퉁화순재경(同花順財經)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파은행(002142), 초상은행(600036), 루이펑은행(601528), 항주은행(600926), 평안은행(000001) 등 5곳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의 주가 수준이 청산가치를 밑도는 것으로 전해짐. 민생은행(600016), 화하은행(600015), 충칭농상은행(601077), 북경은행(601169), 교통은행(601328)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0.35배, 0.37배, 0.43배, 0.44배, 0.44배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남.

PBR은 주가 대비 주당 순자산의 비율로, PBR이 1배 미만이면 시가총액이 장부상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도 못 미칠 정도로 저평가되어 있어 장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음.

▷관련 특징주:

영파은행(寧波銀行·002142): 38.52 (+1.4, +3.77%)

항주은행(杭州銀行·600926): 14.66 (+0.48, +3.39%)

평안은행(長信科技·000001): 17.95 (+0.55, +3.16%)

상숙은행(常熟銀行·601128): 6.87 (+0.19, +2.84%)

◆ 기타 특징적인 내용

-11일 오전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6688억 위안.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52억 6700만 위안 순매수.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