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 '유아숲체험원'이 다시 가동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그동안 유동적으로 운영해왔던 '유아숲체험원' 5곳이 위드 코로나를 맞아 이달부터 재가동된다.
유아숲체험원은 어린이집·유치원 단체뿐아니라 개인도 이용할 수 있다. 5곳은 서울 보라매공원, 남산공원(한남·장충), 북서울꿈의숲, 월드컵공원 내에 있는 '유아숲체험원'이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유아숲체험원 모습 [사진=서울시] 2021.11.11 donglee@newspim.com |
상시 운영하는 '유아숲체험원' 5곳에선 다채로운 생태놀이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집·유치원 외 개인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숲생태와 유아교육에 전문지식을 가진 유아숲지도사가 현장에 상주해 숲체험 활동을 안내하고 안전한 놀이활동을 지원한다.
우선 보라매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는 나무열매·씨앗 등 자연물을 활용해 유아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흥미를 끄는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평일에 가족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도전! 나 홀로 숲놀이'도 운영한다.
남산공원 유아숲체험원은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힐링칠링 유아숲 가족소풍'을 13~14일 이틀간 운영한다. 화살나무 미로체험, 네트 오르기, 낙엽 미끄럼틀 타기, 자연물 미술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북서울꿈의숲 유아숲체험원은 단풍잎을 활용한 놀이와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월드컵공원 유아숲체험원은 낙엽으로 동물 만들기, 열매 과녁 맞추기, 자연물 전시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약 없이도 이용할 수 있는 별도 공간도 운영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유아숲의 자연이야기를 들려주는 온라인 웹진 '유아숲 생생소식'을 서울의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매월 1회 제공하고 있다. 유아숲의 생태정보를 유아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매월 다른 주제를 제공해 주제와 연계된 작품 만들기, 색칠하기 등의 활동지를 제공해 놀이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11월호의 주제는 '다양한 모양의 새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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