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G전자노동조합이 지난 8일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한국전참전용사복지회관'에서 생존 참전용사 약 100명에게 생활지원금과 건강식품 등을 전달했다.
내전이 지속되고 있는 에티오피아에 LG전자가 지난 6월 생활지원금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에는 노조에서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지난 8일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한국전참전용사복지회관'에서 양승환 에티오피아지점장(왼쪽)이 생존 참전용사 약 100명에게 생활지원금과 건강식품 등을 전달했다.[제공=LG전자] |
이번 전달식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LG전자노조 대신 양승환 에티오피아지점장이 참석했다.
LG전자와 LG전자노조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비정부기구(NGO)인 월드투게더와 함께 생활지원금, 장학금, 물품, 교육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LG전자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지난해 10월부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후손의 자립을 돕는 희망마을 사업을 펼치고 있다.
3년 동안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참전용사들이 거주하는 마을 내 주거환경, 위생, 교육여건 등을 개선한다.
배상호 LG전자노조 위원장은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