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요소수 대란] 건설노조원 32.4% 차량 운행 중단 경험..."정부 대책 촉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노동자 10명 3명 요소수 부족으로 차량 운행 못해
"평균 12일이면 보유한 요소수 바닥 날 것"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요소수 대란으로 직격탄을 맞은 건설기계 노동자들이 정부의 지원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리터 한 통에 만원이 안 되던 요소수가 웃돈을 줄 만큼 귀해졌다"며 정부에 요소수 공급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노조는 "하루 200~300km 운행하는 덤프트럭에는 매일 요소수 한 통이 들어가는데, 한 달이면 20통 이상이 필요하다"며 "특수고용직 건설기계 노동자들은 대부분 요소수, 기름값도 본인 부담인데 요소수를 못 구해 일을 못 하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주유소, 대리점마다 찾아다니고 인터넷으로 해외 직구까지 시도하고 있지만 건설기계 노동자 열에 셋은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일을 못하고 있다"며 "이제 요소수를 사용할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발언에 나선 레미콘 노동자 김봉현씨는 "요소수 대란은 건설기계 노동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요소수를 공유하고 나눠쓰면서 버틸 때까지 버티는 방법 뿐"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금 시중에 거래되는 요수소 가격은 부르는 게 값이고 그 마저도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우리는 정부의 환경정책에 따라 본인이 가지고 있는 차량을 폐기하고 유로6를 장착한 비싼 차를 빚내면서 운행하고 있는데, 정작 돌아온 것은 요소수 대란"이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민주노총 건설노조원들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건설기계 요소수 폭등사태 정부대책 촉구 기자회견'에서 요소수와 건설기계장비 장난감을 발로 차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1.11.09 yooksa@newspim.com

건설노조가 지난 7~8일 이틀간 조합원 2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2.4%가 요소수 대란으로 운행 중단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10명 중 3명이 요소수 부족으로 장비 가동을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현재 요소수를 구입하지 못할 경우 남은 요소수로 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 기간을 평균 12일로 내다봤다. 인터넷 등 해외 직구를 통해 요소수 구입에 나섰다는 응답자는 43.5%, 자비로 요소수를 구입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81.8%나 됐다.

요소수 부족에 따른 가격 폭등 피해도 만만치 않다. 과거 1만원 이하가 대부분(85.8%)이었던 10리터 요소수 한 통을 최근 1만원 이상에 샀다는 응답자가 81.4%를 기록했다. 3~5만원 미만 가격에 구입했다는 응답자는 29.6%, 7~10만원 미만에 구매한 응답자는 7.9%, 10만원 이상에 구매했다는 응답자도 6.3%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건설노조는 요소수 공급 해결 ▲요소수 매점매석 규제 및 처벌 ▲요소수 부족으로 운행이 중단된 건설기계 노동자 구제방안 마련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현재 정부는 군이 보유한 요소수 비축물량의 41%에 해당하는 200t을 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부족해 산업현장의 연쇄 피해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영철 건설노조 위원장 직무대행은 "요소수를 생산하는 국내 공장들은 10년 전 없어졌는데 정부는 요소수 확보를 하지 않았다"며 "정부와 국회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요소수를 줄 때까지 이 자리에서 막아낼 투쟁을 각오하고 있다"고 말했다. 

fil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