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관내 병원들과 함께 안정적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8일 시에 따르면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과 그 가족의 검진 시 우선적으로 서비스 제공하고 의료서비스에 대해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이 있을 경우 협의를 통해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정장선 시장(우측에서 4번째)과 병원 관계자들[사진=평택시]2021.11.08 krg0404@newspim.com |
협약식에는 평택시를 비롯해 평택우리병원, 평택한방병원, 사이좋은치과의원, 평택본플란트치과의원, 경기남부하나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 안에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정착지원을 위해 가전제품 지원과 자격증 취득지원을 비롯해 의료지원,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운영, 각종 행사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장선 시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평택시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평화통일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협약은 우리 사회에 어렵게 적응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삶의 활력소를 더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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