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5일 상용차 자율주행 기술의 조기상용화 및 기술선도를 위한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착공식이 새만금방조제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도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자하여 시속 80㎞의 고속 자율군집주행 시험‧평가가 가능한 국내 최장 규모 21㎞ 구간의 실증도로를 구축할 예정이다.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조감도[사진=전북도]2021.11.05 lbs0964@newspim.com |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새만금 4호 방조제 하부 수변도로와 명소화 부지를 활용하여 우선 자율주행 레벨3 수준의 상용차 자율 군집주행을 위한 테스트 환경을 조성하고, 기술진보에 따라 레벨 4~5수준까지 실증할 수 있는 환경도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은 송하진 전북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박재영 산자부 제조산업정책관을 비롯 유관기관 및 사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방조제 하부도로(테스트베드 공사현장)에서 개최됐다.
자율주행 레벨 3 수준은 비상시에만 운전자가 개입하고, 차간거리유지, 신호등 감지 등 운행에 필요한 대부분의 기능을 시스템이 주도한다.
자율주행 레벨4~5 수준은 자율주행 작동 구간 내 운전자 개입 불필요한 상태를 말한다. 비상시에도 시스템이 제어하게 된다.
자율주행 도로구간은 새만금 4호 방조제 하부도로 10㎞와 인접한 명소화부지 1.5㎞에 조성돼 고속 자율군집 주행 실증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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