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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중국증시종합] 풍력발전·메타버스株 강세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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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3500선 회복, 선전·창업판 1%↑
풍력발전·메타버스·자동차株 강세 vs 석탄株 약세
상하이·선전 거래액 10거래일째 1조 위안선

상하이종합지수 3526.87 (+28.33, +0.81%)

선전성분지수 14555.27 (+187.49, +1.30%)

창업판지수 3362.25 (+35.16, +1.06%)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4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1% 오른 3526.87포인트로 3500선을 회복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3% 상승한 14555.27포인트로, 창업판지수도 1.06% 뛴 3362.2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787억 위안으로 지난달 22일부터 10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돌파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2억 4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4100만 위안의 순매도를,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12억 45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1월 4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섹터 중에서는 풍력발전과 자동차, 메타버스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며 강세를 주도했다.

풍력발전 섹터 종목 중 천순풍력에너지(002531), 시대신재료(600458), 내몽고화전(600863), 금풍과기(002202), 하얼빈전기기계(000922) 등 약 20개 종목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올 3분기 전력망에 새롭게 연결되어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된 해상풍력발전 설비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27% 급증한 167만 kW(킬로와트)에 달했다는 소식이 해당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에서 올 9월까지 전력망에 연결된 해상풍력발전 설비 규모는 누계 기준 1319만 kW로 전년 동기 대비 75.7% 증가했다. 올 4분기에도 중국 연해지역에서 전력망에 연결되는 해상풍력발전 설비 규모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lobal Wind Energy Council)는 중국 해상풍력발전 설비 용량이 연내 영국을 추월해 중국이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설비 용량을 보유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동차(완성차) 섹터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대표적으로 중통버스(000957), 아성객차(亞星客車·600213) 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를 찍었고 비야디(002594)가 7% 이상, 안휘강회자동차(600418)가 7%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

반도체 대란이 점차 해소됨에 따라 자동차 소비가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초상증권(招商證券)은 반도체 공급 부족,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요인으로 3분기 자동차 기업의 실적 부담이 커져 섹터 투자심리 전반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으나, 차량용 반도체 생산 기지가 밀집한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상황이 정점을 지났다며 4분기에는 반도체 대란이 크게 해소되고 공급이 호전됨에 따라 수요가 되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해증권(國海證券)도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원재료 가격 및 운임 상승이 4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판단, 그간 억눌렸던 소비가 분출되면서 내년 자동차 수요가 계속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증시를 달구는 뜨거운 테마주로 부상한 메타버스도 이날 온종일 강세를 나타냈다. 대표적으로 미성문화(002699), 역상전시(002751), 중청보(300052), 혜구기술(600556) 등 종목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페이스북이 사명을 변경하고 메타버스 기업으로 본격적인 변신에 나선 것과 더불어 바이두, 텐센트 등 중국 빅테크 기업의 잇단 메타버스 사업 진출 소식이 해당 섹터에 계속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식품음료, 주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섹터가 강세를 연출했고 나트륨이온배터리, 의료미용 테마주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석탄, 석유·가스 등 섹터는 약세를 보였다. 석탄 종목 가운데 란화과창(600123)이 5% 이상 급락했고 기중에너지(000937)가 3% 이상, 천안탄광업(601666)이 3%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중국 당국이 석탄 가격 안정을 위한 시장 개입에 나선 가운데, 업체들의 자발적인 석탄 가격 인하 움직임이 해당 섹터 주가 하락 배경으로 작용했다.

최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타이그룹(伊泰集團), 멍타이그룹(蒙泰集團), 후이넝그룹(匯能集團) 등 네이멍구자치구의 석탄 민영기업들이 자발적으로 kg당 발열량이 5500kcal인 무연탄 판매가격을 톤(t)당 1000위안 이하로 낮춘데 이어, 국가에너지그룹(國家能源集團), 중메이그룹(中煤集團) 등 국유기업도 잇따라 자발적으로 석탄 가격을 인하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정부의 추가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보도에 전날 9% 이상 급락 마감했던 융기실리콘자재(隆基股份·601012)는 4일 1.65% 오른 92.50위안을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해당 보도에 대해 융기실리콘은 3일 밤 자사 제품의 미국 시장 출하는 현재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회사에 부정적인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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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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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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