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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중국증시종합] 풍력발전·메타버스株 강세 '상승 마감'

기사입력 : 2021년11월04일 17:00

최종수정 : 2021년11월04일 17:00

상하이종합 3500선 회복, 선전·창업판 1%↑
풍력발전·메타버스·자동차株 강세 vs 석탄株 약세
상하이·선전 거래액 10거래일째 1조 위안선

상하이종합지수 3526.87 (+28.33, +0.81%)

선전성분지수 14555.27 (+187.49, +1.30%)

창업판지수 3362.25 (+35.16, +1.06%)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4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1% 오른 3526.87포인트로 3500선을 회복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3% 상승한 14555.27포인트로, 창업판지수도 1.06% 뛴 3362.2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787억 위안으로 지난달 22일부터 10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돌파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2억 4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4100만 위안의 순매도를,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12억 45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1월 4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섹터 중에서는 풍력발전과 자동차, 메타버스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며 강세를 주도했다.

풍력발전 섹터 종목 중 천순풍력에너지(002531), 시대신재료(600458), 내몽고화전(600863), 금풍과기(002202), 하얼빈전기기계(000922) 등 약 20개 종목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올 3분기 전력망에 새롭게 연결되어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된 해상풍력발전 설비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27% 급증한 167만 kW(킬로와트)에 달했다는 소식이 해당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에서 올 9월까지 전력망에 연결된 해상풍력발전 설비 규모는 누계 기준 1319만 kW로 전년 동기 대비 75.7% 증가했다. 올 4분기에도 중국 연해지역에서 전력망에 연결되는 해상풍력발전 설비 규모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lobal Wind Energy Council)는 중국 해상풍력발전 설비 용량이 연내 영국을 추월해 중국이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설비 용량을 보유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동차(완성차) 섹터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대표적으로 중통버스(000957), 아성객차(亞星客車·600213) 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를 찍었고 비야디(002594)가 7% 이상, 안휘강회자동차(600418)가 7%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

반도체 대란이 점차 해소됨에 따라 자동차 소비가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초상증권(招商證券)은 반도체 공급 부족,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요인으로 3분기 자동차 기업의 실적 부담이 커져 섹터 투자심리 전반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으나, 차량용 반도체 생산 기지가 밀집한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상황이 정점을 지났다며 4분기에는 반도체 대란이 크게 해소되고 공급이 호전됨에 따라 수요가 되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해증권(國海證券)도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원재료 가격 및 운임 상승이 4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판단, 그간 억눌렸던 소비가 분출되면서 내년 자동차 수요가 계속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증시를 달구는 뜨거운 테마주로 부상한 메타버스도 이날 온종일 강세를 나타냈다. 대표적으로 미성문화(002699), 역상전시(002751), 중청보(300052), 혜구기술(600556) 등 종목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페이스북이 사명을 변경하고 메타버스 기업으로 본격적인 변신에 나선 것과 더불어 바이두, 텐센트 등 중국 빅테크 기업의 잇단 메타버스 사업 진출 소식이 해당 섹터에 계속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식품음료, 주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섹터가 강세를 연출했고 나트륨이온배터리, 의료미용 테마주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석탄, 석유·가스 등 섹터는 약세를 보였다. 석탄 종목 가운데 란화과창(600123)이 5% 이상 급락했고 기중에너지(000937)가 3% 이상, 천안탄광업(601666)이 3%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중국 당국이 석탄 가격 안정을 위한 시장 개입에 나선 가운데, 업체들의 자발적인 석탄 가격 인하 움직임이 해당 섹터 주가 하락 배경으로 작용했다.

최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타이그룹(伊泰集團), 멍타이그룹(蒙泰集團), 후이넝그룹(匯能集團) 등 네이멍구자치구의 석탄 민영기업들이 자발적으로 kg당 발열량이 5500kcal인 무연탄 판매가격을 톤(t)당 1000위안 이하로 낮춘데 이어, 국가에너지그룹(國家能源集團), 중메이그룹(中煤集團) 등 국유기업도 잇따라 자발적으로 석탄 가격을 인하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정부의 추가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보도에 전날 9% 이상 급락 마감했던 융기실리콘자재(隆基股份·601012)는 4일 1.65% 오른 92.50위안을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해당 보도에 대해 융기실리콘은 3일 밤 자사 제품의 미국 시장 출하는 현재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회사에 부정적인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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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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