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본격 양파 정식 시기를 맞아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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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일원에서 본격적인 양파 정식 시기를 맞아 농민들이 양파를 식재하고 있다.[사진=함양군]2021.11.04 yun0114@newspim.com |
함양양파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만생종의 정식적기는 10월 하순부터 11월 상순으로 정식이 너무 이르면 추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정식이 늦으면 동해로 생육이 부진할 수 있어 적기 정식이 중요하다.
육묘기간은 45~55일, 줄기 굵기는 6~7mm, 키 25~30cm, 엽수 3~4매 정도인 것이 가장 적당하며 병에 걸리지 않고, 웃자라지 않아야 한다.
배수로를 깊게 파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한 후 정식해야 습해를 예방하고 겨울이 오기 전 뿌리를 충분히 내릴 수 있다. 본밭 토양이 산성일 경우 구 형성이 불량해지므로 토양 산도를 pH 6.0~7.0 범위로 교정하는 것이 좋다.
군은 연작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군비 1억 2000만원을 투입해 611농가 691ha에 토양소독제를 지원하고 정식 전 토양소독 현장지도도 병행하고 있다.
4개 지역농협 또한 농업인 환원사업을 통해 양파 본답 토양소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농가의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