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요소수 부족 사태를 해결키 위해 지역 요소수 생산업체 (유)아톤산업과 공급 약정을 체결하고 공동 대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요소수가 필수적인 산업 분야인 화물연대 익산지회, 건설기계 익산지회, 건설산업 화물운수 익산지회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요소수 지역 우선공급 약정 체결[사진=익산시] 2021.11.04 obliviate12@newspim.com |
협약에 따라 일일 평균 100t 가량을 제조하는 (유)아톤산업은 요소수를 지역에 우선 공급하고 협약에 참여한 업체들이 산업 활동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충분한 양을 제공키로 했다.
익산시는 요소수 재고 확보와 공급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요소수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가격이 폭등했을 뿐 아니라 이마저도 구하지 못한 사용자들의 우려가 큰 상황으로 소방차나 택배 트럭, 농기계까지 모두 멈출 위기에 처했다.
화물트럭의 경우 차량 운행 중단으로 생업에 닥칠 변화와 함께 전국적인 물류 대란까지 예고되고 있다.
김기원 아톤산업 대표이사는 "중국의 수출 제약으로 요소수 공급이 수월하지 않은 상황에서 익산에 보탬이 되기 위해 우선적으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요소수 수요 차량들이 제약을 받지 않고 원활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업체와 협력해 발빠르게 공급체계를 구축했다"며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기 전에 움직이는 적극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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