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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라이온하트 편입+메타버스 성장잠재력...목표가↑"-이베스트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1년11월04일 09:12

최종수정 : 2021년11월04일 09:12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이 4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라이온하트 연결편입에 따른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 대폭 상향 효과와 NFT·메타버스 부문 성장잠재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39% 상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12만5000원은 라이온하트 연결 반영 전 기준 2022 예상 지배주주 EPS 대비 PER는 42.7배로 과도한 고평가인 것처럼 보이나 라이온하트 연결반영 후 기준 2022E 지배주주 EPS 대비 PER는 28.9배"라고 밝혔다.

[사진 = 카카오게임즈]

이어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 산출 시 적용된 PER은 20배 후반 수준으로서 20% 정도 프리미엄을 부가하는 것은 NFT 및 메타버스 부문 성장잠재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연결편입은 상당한 가치 상승요인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의 개발사 라이온하트의 지분 21.58%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1일 라이온하트에 대해 콜옵션 행사로 지분을 30.37% 취득해 총 51.95%의 지분율로 연결대상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성 연구원은 "오딘 IP 내재화 및 라이온하트 개발력 내재화 측면에서도 상당수준 가치 상승 요인이다. 라이온하트가 연결대상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오딘 매출에 대한 개발사 로열티 수수료가 없어지기 때문에 연결실적이 대폭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2022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5536억원으로 기존 대비 168% 상향되고, 순이익 전망치는 3997억원으로 102% 상향된다. 그리고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는 3234억원으로 48% 상향된다"고 했다.

카카오게임즈의 메타버스 서비스는 36.2% 지분율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넵튠이 주도하고 있다. 넵튠은 지난달 퍼피레드 지분을 44% 인수했는데 퍼피레드는 메타버스 게임 '퍼피레드 m'을 개발 중이다. 또 다른 자회사인 VR 소프트웨어 개발사 맘모식스도 메타커머스 갤럭시티:쇼핑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다. 넵튠은 K팝 디지털 가상 아이돌 업체인 딥스튜디오, 펄스나인 등에도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NFT 사업은 자회사 프렌즈게임즈를 활용한다. 5월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와 가상화폐 보라코인 발행사 웨이투빗을 합병했다. 웨이투빗은 NFT 게임 개발 경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보라코인 ICO도 진행한 바 있다.

성 연구원은 "웨이투빗은 NFT 기반 디지털자산 거래소를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다수 개발스튜디오를 통한 게임 IP 확보 및 게임별 나만의 캐릭터 제작, 카카오엔터의 아이돌 라인업, 팬아트, VX의골프 예약권 등 다양한 디지털자산을 거래소를 통해 유통할 수 있다"고 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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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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