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고성군 토성면 한 마을에서 주민, 가족 간 감염으로 11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코로나19 검체검사[뉴스핌DB] 2021.10.04 nulcheon@newspim.com |
3일 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고성에 거주하는 주민 11명(고성 95번~104번)이 이날 확진됐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같은 마을 주민인 70대 A(속초 675번) 씨의 확진으로 A씨와 접촉한 마을 주민 28명에 대한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마을 주민들은 지난달 25일, 26일과 2일에 마을경로당 2층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로당 1층에서는 지난달 27~29일 주민 13명과 강사 2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매교육프로그램이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확진된 마을 주민들은 모두 코로나19 예방백신 2차까지 접종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토성면 소재 사립유치원 원생 1명이 이날 확진되자 해당 유치원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교직원, 원생 등 5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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