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 대덕구는 지난달 2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우수사례 공모에서 2년 연속 2개 분야 최우수상에 선정돼 행정안전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종심사에 2개동(덕암동, 대화동)이 진출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송촌동이 우수상, 법1동이 장려상을 수상해 '주민자치 1번지'로 공고히 자리매김했다.
대덕구 박정현 구청장과 직원들이 전국주민자치박람회 2년 연속 최우수 2관왕 수상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대덕구] 2021.11.02 memory4444444@newspim.com |
2020년부터 주민자치회 사업을 전 동으로 확대 중인 구는 일상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 주도로 계획·결정・실행하는 등 자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쓰레기도 돈이다, 재활용도 놀이다'를 주제로 한 덕암동의 사례는 주민 스스로 생활환경 개선 및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했다.
대화동의 '아이들의 꿈을 키워 주는 마을돌봄공간, 꿈드림 방과후 배움터' 사업은 소외되기 쉬운 공단지역 아이 돌봄을 공동체 활동을 통해 해결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박정현 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개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까지 주민자치회의 헌신과 열정적인 활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일을 지자체와 주민이 스스로 결정하고 지방정부의 권한을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실현하는 '대덕형 주민자치'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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