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 대덕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이 사업에 2020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됐다.
구는 지난 2월부터 대전시 및 전문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구 전역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모에 참여했다.
포스터[사진=대덕구] 2021.10.12 memory4444444@newspim.com |
공개평가 및 현장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국비(23억9100만원)와 시비(11억1500만원)를 확보했다.
이로써 구는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총 100억원(2020년 27억6900만원, 2021년 37억6000만원, 2022년 35억600만원)의 국·시비를 받게 됐다.
구는 향후 구비(5억5500만원), 민간 부담금(7억35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약 48억원을 투입해 주택 등 시설에 태양광 363곳 2283KW, 태양열 23곳 156㎡, 지열 437.5kw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연간 351만5038KWh 청정 전기 생산과 748TOE의 화석연료 대체, 62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으로 11만여 그루의 나무 심는 효과가 발생하고 민간에서는 5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3KW 태양광을 설치한 주민들의 경우 월평균 4만원 ~ 5만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3년간 공모사업에 선정돼 더 많은 주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기후위기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전환이 필요한 시점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사회적 미래가치를 실현하는 넷제로(Net-Zero)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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