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달만에 다시 최저치" 전국 미분양 가구수 1만4864가구...수도권은 증가세

기사입력 : 2021년11월02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11월02일 06:00

수도권 미분양 1413가구...전달보다 19.4% ↑
지방 미분양 1만2429가구...9.2% 감소 
서울 인허가 실적 1만1878가구...지난해보다 127% ↑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미분양 가구가 한달만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방에서 미분양 감소세가 나타났지만 수도권은 경기·인천을 중심으로 미분양 가구수가 증가했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달(1만4864가구)보다 6.9% 감소한 1만3842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7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두달 연속 최저치를 경신했다.

수도권에서 미분양 주택이 늘어난 반면 지방에서는 미분양이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413가구로 전달(1183가구)보다 19.4% 늘었다. 서울은 55가구로 두달 연속 같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경기·인천에서 모두 늘었다. 경기는 918가구로 전달(789가구)보다 16.3% 증가했고 인천은 440가구로 전달(339가구)보다 29.8% 늘었다.

지방은 1만2429가구가 미분양을 기록해 9.2% 감소했다. 경남·대구·경북·전북 등에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경남은 1794가구로 전달(2285가구)보다 21.5% 감소했다. 대구는 2093가구로 전달(2365가구)보다 11.5%, 경북은 1495가구로 전달(1721가구)보다 13.1% 감소했다. 전북은 176가구로 전달(311가구)보다 43.4% 크게 줄었고 세종시는 미분양 주택이 없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7963가구로 전달(8177가구)보다 2.6%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55가구로 전달(55가구)과 같았다. 경기는 511가구로 지난달(534가구)보다 4.3% 감소했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이하인 중소형이 1만3427가구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전월(1만4413가구)보다 6.8% 감소했다. 전용면적 85㎡ 초과 미분양은 415가구다.

전국 주택건설실적 [자료=국토교통부]

9월 전국 주택 인허가실적은 4만613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5686가구)보다 29.3% 증가했다.

서울 주택 인허가실적은 1만1878가구로 지난해 같은달(5232가구)보다 127% 늘었다. 수도권도 2만805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1만5972가구)보다 30.3% 증가했다. 지방은 2만5325가구로 지난해(1만9714가구) 보다 28.5%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5721가구로 지난해 같은달(2만5070가구)보다 42.5%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409가구로 1.9% 줄었다.

전국에서 착공실적은 4만9845가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달(4만5208가구)보다 10.3% 늘었다. 수도권은 2만6402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1만8518가구) 보다 42.6% 증가했다.

서울은 524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2531가구)보다 두배 이상인 107.3% 늘었다. 반면 지방은 2만3443가구로 12.2% 감소했다. 아파트 착공은 4만972가구로 지난해보다 13.2%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8873가구로 1.6% 줄었다.

공동주택 분양은 전국에서 3만4266가구가 진행돼 지난해 같은달(2만5668가구)보다 33.5% 증가했다. 수도권이 1만6522가구로 전년 같은달(8895가구) 보다 85.7% 늘었다. 특히 서울은 2089가구로 지난해(165가구)보다 1166.1% 크게 늘었다. 지방은 1만7744가구를 기록했다.

일반분양은 2만4184가구로 지난해(1만8979가구)보다 27.4% 늘었다. 임대주택은 5833가구, 조합원분은 4249가구를 기록했다.

준공실적은 전국 3만576가구로 지난해 같은달(3만6999가구)에 비해 17.4% 감소했다. 수도권이 1만6037가구로 지난해보다 10.6% 감소했다. 서울은 4445가구로 같은 기간에 비해 55.6% 크게 줄었다. 지방은 1만4539가구로 지난해에 비해 23.7%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1208가구로 지난해보다 25.7%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9368가구로 같은 기간에 비해 10.8% 늘었다.

9월 전국 주택거래량은 8만1631건으로 지난해(8만1928건)보다 0.4% 감소했다. 서울이 9584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만755건)보다 10.9% 감소했다. 수도권은 3만7225건으로 2.3% 줄었다. 지방은 4만4406건으로 1.3% 증가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