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관광지~금강둘레길 연결...명품 관광지 기대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금강과 100년 송림이 어우러진 충북 영동 송호관광지에 '송호금강 물빛다리'가 1일 개통했다.
영동군에 따르면 양산면 송호관광지에서 시작해 금강을 가로지르는 '송호금강 물빛다리'가 3년의 긴 공정을 마치고 이날 개통식을 가졌다.
송호금강 물빛다리.[사진=영동군] 2021.11.01 baek3413@newspim.com |
개통식에는 박세복 영동군수, 박우양·김국기 충북 도의원, 김용래 영동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이 참석해 새로운 관광명소로의 출발을 기념했다.
이 다리는 송호관광지와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중간을 잇는 길이 288.7m, 너비 2.5m 규모의 보도현수교이다.
국악의 고장 영동군 이미지에 걸맞게 전통악기 중 해금을 형상화 해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경관성과 시인성을 충족하도록 디자인됐다.
사업비는 73억원이 투입됐다.
송호금강 물빛다리 개통식.[사진=영동군]2021.11.01 baek3413@newspim.com |
강선대, 여의정, 용암, 함벽정, 봉황대 등 금강과 어우러진 양산팔경의 뛰어난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금강둘레길과 연계돼 또 하나의 광관자원이 탄생했다.
금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직접 하늘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어 큰 매력으로 꼽힌다.
영동군 관계자는 "송호리를 포함한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이 단순히 스쳐 지나는 관광지가 아닌 사계절 체류하는 영동군의 관광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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