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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소아용 보행훈련 웨어러블 로봇 도입

기사입력 : 2021년10월29일 17:03

최종수정 : 2021년10월29일 17:03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대병원이 소아용 입는로봇 '엔젤릭스M'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충남대 대전충청권의료재활센터가 도입한 엔젤릭스M은 하지에 근력이 남아있는 불안전 하지마비 환자의 보행훈련을 도와주는 웨어러블 로봇(입는로봇)이다. 신경근육계 질환인 뇌졸중, 척추손상, 뇌성마비, 척추이분증, 근육병 등으로 인한 하지 부분마비 환자 보행훈련에 적용된다.

충남대병원이 소아 보행훈련을 위한 입는로봇 '엔젤릭스M'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충남대병원] 2021.10.29 gyun507@newspim.com

환자가 스스로 체중 이동을 하면서 지면을 직접 밟고 보행훈련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일어서기, 앉기, 스쿼트 등 다양한 훈련 모드가 가능하며 불완전 마비에서 부족한 힘만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치료효과를 극대화했다.

현재 충남대병원은 '2021년도 재활로봇 임상실증 지원사업' 주관기관이다. 충남대병원을 포함한 5개 병원의 컨소시엄이 뇌성마비 아동의 웨어러블 보행로봇 효과 연구를 함께 진행한다.

복수경 센터장은 "장애 아동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다양한 재활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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