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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이' '소리도 없이'…핼러윈 주말 넷플릭스·왓챠 신작 러쉬

기사입력 : 2021년10월30일 08:01

최종수정 : 2021년10월30일 15:3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와 왓챠가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시리즈, 독점작으로 핼러윈 주말을 채운다. '구경이'부터 '소리도 없이', '양들의 침묵' 스핀오프인 '클라리스' 등의 신작을 안방에서 만날 수 있다.

◆ '클라리스' '그린 나이트' 왓챠 독점 공개…'쥬만지' 등 독특한 액션물도 준비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클라리스' [사진=MGM] 2021.10.29 jyyang@newspim.com

범죄 스릴러의 명작 '양들의 침묵'의 스핀오프 시리즈 '클라리스'가 왓챠에서 독점 공개된다. 식인살인마 한니발 렉터와의 공조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버팔로 빌을 사살한 사건이 있은지 1년 후, 또다시 연쇄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FBI 요원 클라리스 스탈링의 이야기를 그린다. FBI 행동과학부의 수습 요원이던 클라리스는 버팔로 빌 사건을 해결한 이후 극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참혹한 연쇄살인으로 시작해 날카로운 통찰력을 지닌 클라리스가 나서면서 시체 더미 사이에서 사이코패스보다 더 소름 끼치는 배후를 추적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그린나이트' [사진=스튜디오산타클로스]2021.10.29 jyyang@newspim.com

국내외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극찬받은 영화 '그린 나이트'가 왓챠에서 단독 공개된다. 가웨인 경과 녹색 기사의 명예를 건 목 베기 게임과 다섯 개의 관문을 거쳐야 하는 거대한 여정을 담은 대서사 어드벤처 블록버스터다. '반지의 제왕'을 집필한 세계적인 작가이자 언어학자인 J. R. R. 톨킨이 최초로 현대어로 해석하고 출간한, 중세 문학 최고의 걸작 '가웨인 경과 녹색 기사'를 원작으로 한다. 전설적인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출과 장엄한 풍광, 환상적인 시퀀스들이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시각적 황홀함을 선사하며 '비주얼 마스터피스'의 진수를 보여준다. 가웨인 역의 알리시아 비칸데르, 조엘 에저튼의 열연도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쥬만지:넥스트 레벨' [사진=SONY] 2021.10.29 jyyang@newspim.com

'쥬만지:넥스트레벨'은 9억 6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전 세계에서 흥행한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의 속편으로 망가진 줄 알았던 쥬만지 게임 속으로 갑자기 사라진 친구 스펜서를 찾기 위해 또다시 떠난 아이들이 더욱 진화한 미션을 수행하는 액션 어드벤처다. 전편에서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던 드웨인 존슨, 카렌 길리언, 케빈 하트, 잭 블랙이 의기투합한 데 이어 닉 조나스, 아콰피나 등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이 맹활약을 펼친다. 정글부터 설산, 사막에 이르기까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비주얼도 볼거리다. 왓챠에서 전편인 '쥬만지: 새로운 세계'도 함께 시청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액션히어로' [사진=왓챠]2021.10.29 jyyang@newspim.com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작품상, 배우상(이석형), 왓챠상, CGV상(배급지원상)을 수상하며 4관왕의 영예를 안았던 화제작이다. 꿈은 액션 배우, 현실은 공무원 준비생인 대학생 주성이 우연히 부정 입학 협박 편지를 발견하고, 액션 영화를 찍으며 악당을 때려잡는 정의구현 학식코믹액션이다. 강도 높은 액션 씬과 함께 씁쓸한 현실에 대한 공감대를 자극하는 스토리로 호평받았다. '꿈의 제인' '보건교사 안은영'의 이석형, '독전'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이주영, '모가디슈'의 김재화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돋보인다. 

◆ 유아인 영화 '소리도 없이', 이영애 드라마 '구경이'…오리지널 신작도 선봬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 [사진=넷플릭스] 2021.10.29 jyyang@newspim.com

넷플릭스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은 올 봄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어 화제를 모은 잭 스나이더 감독의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의 프리퀄로 금고 침투 전문가 루트비히 디터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직 좀비가 세상을 뒤덮기 전, 작은 마을의 은행원으로 근무하던 금고 따기 천재 루트비히 디터에게 정체불명의 여자, 그웬돌린이 찾아온다. 그녀는 인터폴 최악의 수배자들로 구성된 자신의 조직에 들어올 것을 제안하고, 그에게 설득당한 루트비히는 철통 보안을 자랑하는 유럽의 전설적인 금고이자 악명 높은 억만장자 블라이 다나카가 보유한 3개의 금고를 열기 위해 나선다. 마티아스 슈바이크회퍼가 감독 겸 주연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구경이'[사진=넷플릭스] 2021.10.29 jyyang@newspim.com

'구경이'는 게임도 수사도 렉 걸리면 못 참는 방구석 의심러 구경이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이다. 한때 경찰이었지만 지금은 방구석에서 술과 게임에 빠져 은둔 생활을 이어가는 구경이. 어느 날 보험 사기가 의심되는 사건을 의뢰받고 조사를 위해 오랜만에 외출에 나서며 방구석에 숨겨두었던 추리 본능을 마음껏 펼친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영애가 수사도 게임처럼 즐기는 구경이 역을 맡아 비주얼부터 캐릭터까지, 몸 사리지 않는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조작' '아무도 모른다'를 연출한 이정흠 감독, 한예종 출신 루키팀 성초이 작가가 극본을 맡아 색다른 복합 장르물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소리도 없이' [사진=넷플릭스] 2021.10.29 jyyang@newspim.com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태인과 창복은 낮에는 계란 장사를 하고, 밤에는 묵묵히 범죄 조직의 하청으로 뒤처리를 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간다.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근면 성실함과 전문적인 일 처리로 조직의 신뢰를 쌓아가던 두 사람은 단골의 요청으로 찾아간 집에서 유괴된 11살 아이 초희를 만나게 된다. 악의도, 계획도 없이 유괴범이 되어버린 두 사람,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 제41회 청룡영화상 2관왕(남우주연상, 신인감독상), 제57회 백상예술대상 2관왕(영화 감독상, 영화 남자최우수연기상), 제25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상 2관왕(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로 유아인, 유재명이 출연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핵소 고지' [사진=넷플릭스]2021.10.29 jyyang@newspim.com

'핵소 고지'는 제2차 세계대전의 가장 치열했던 전투에서, 무기 하나 없이 75명의 생명을 구한 데스몬드 도스의 기적 같은 전쟁 실화를 그린 영화다. 비폭력주의자인 도스는 전쟁 중에 육군에 자진 입대하지만 총을 들 수 없다는 이유로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된다. 결국 군사재판까지 받게 됐지만 끝까지 신념을 굽히지 않고, 상부는 총기 없이 오키나와 전투에 그의 참전을 허가한다. 미국에서 군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장인 '명예의 훈장'을 받은 데스몬드 도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으며 전 세계를 사로잡은 감독 겸 배우 멜 깁슨이 연출을 맡았다.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편집상, 음향믹싱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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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의혹' 강선우 살린 까닭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살리기로 했다.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심각한 상황에서 낙마자 없이 넘어갈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라 상징적인 낙마자로 이 후보자를 선택한 것이다. 야당이 강력히 요구한 두 명 중 한 명을 낙마시킴으로써 야당의 체면을 세워주는 모양새를 취하는 동시에 독주한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피하려 한 것이다.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 후보자 낙마가 측근인 강 후보자에 비해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강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현역 의원 낙마 1호라는 불명예를 안게 돼 의원직을 수행하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이 후보자 낙마로 강 후보자를 구제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마련된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26 gdlee@newspim.com 이 대통령과 여권 핵심은 지난주 이미 한 명 낙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상호 정무수석이 "일부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돼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낙마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특히 주말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의견을 구한 것은 최소한 한 명의 낙마를 전제로 한 것이었다. 야당 대표까지 만나고 모든 후보자를 밀어붙일 경우 독주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한 낙마자 제로는 이 대통령의 결단을 부각하기 위한 전술이었다. '낙마자는 없다'는 여당의 강경론에도 이 대통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야당과 민심을 수용하는 모양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진 사퇴가 아니라 지명 철회라는 강수는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모양을 취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16 mironj19@newspim.com 관심은 낙마자가 한 명이냐, 아니면 두 명이냐였다. 두 후보자 모두 낙마 1순위였다. 한 명을 살리기 어려울 정도로 막상막하였다. 논문 표절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의혹이 불거진 데다 전문성도 결여돼 있다는 지적을 받은 이 후보자의 낙마는 사실상 결정된 상태였다. 여기에 강 후보자까지 포함시킬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파상 공세를 취하는 야당이 문제가 아니었다. 두 후보자에 대해 진보색이 강한 시민 단체마저 낙마를 요구했다. 여론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자칫 지지 세력이 등을 돌릴 수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이 후보자 낙마와 강 후보자 구제는 여당 기류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주변에서 "이 후보자는 외부에서 추천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것은 낙마자가 나올 경우 1순위는 이 후보자가 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낙마하더라도 부담이 덜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당 분위기는 더 노골적이었다.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입단속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지침이 없었다고 한다. 이를 반영하듯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난주 중반까지 여론이 싸늘했지만 그 이후 당 주변에서는 더 이상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달랐다. 김상욱 의원에 이어 강득구 의원이 공개적으로 이 후보자를 비판하며 거취를 거론했다. 강 의원은 "연구 윤리 위반, 반민주적 행정 이력, 전문성 부족 등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 결격 사유"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 낙마로 분위기를 몰아가는 듯했다.   이 후보자는 논문 표절 문제가 컸지만 이재명 정부가 전면에 내세운 유능함도 보여주지 못한 게 결정적이었다. 여권이 갑질 논란이 심했던 강 후보자를 감싼 논리가 유능함이었다. 청문회 과정에서 유보 통합 등 교육 정책과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조차 숙지하지 못해 전문성에 심각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여당 의원들조차 "어떻게 그런 것도 대답을 하지 못하느냐"는 비판이 나올 정도였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임명이 안 된 11명의 장관 후보자 중 지명 철회는 이 후보자 한 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강 후보자는 임명 절차를 밟을 것임을 시사했다.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명을 강행하려면 절차상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해야 하는 만큼 이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에 관련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강 후보자를 임명한다고 해도 부담은 남는다. 강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한 상당수 민주당 보좌진들과 정서적으로 등을 지게 될 수밖에 없다. 강 후보자 사퇴를 요구한 시민단체의 입장도 부담이다. 야당은 여론을 돌리기 위한 파상 공세에 나서고 있다. 강 후보자도 갑질 장관이라는 낙인이 찍힌 상태에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향후 여론 추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leejc@newspim.com 2025-07-2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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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왕즈이 꺾고 日오픈 우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2위·중국)를 42분 만에 2-0(21-12 21-10)으로 완파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세영(왼쪽)이 20일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뒤 중국의 왕즈이와 시상대에 올랐다. [사진=BWF 동영상 캡처] 2025.07.20 zangpabo@newspim.com 안세영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이로써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까지 올해에만 6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 부상으로 불참한 일본오픈에선 2023년 이후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안세영은 왕즈이와 상대 전적에서도 13승 4패로 격차를 벌렸다. 특히 올해는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에서 왕즈이를 잇달아 꺾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세영이 20일 왕즈이와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마지막 게임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사진=BWF 동영상 캡처] 2025.07.20 zangpabo@newspim.com 1게임 10-10으로 맞선 게 유일한 접전이었다. 안세영은 이후 8득점을 내리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2게임에서도 두 번 연속 5득점 하며 손쉽게 왕즈이를 꺾었다. 안세영은 22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중국오픈에서 시즌 7관왕에 도전한다.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조(3위·이상 삼성생명)도 세계랭킹 1위인 말레이시아의 옹유신-테오예이 조를 2-0(21-16 21-17)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독일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5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zangpabo@newspim.com 2025-07-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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