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형섭 기자 = 큰머리돌고래가 강원 고성군 아야진항 해상에서 혼획됐다.
강원 고성군 아야진 항에 인양된 큰머리돌고래.[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1.10.28 onemoregive@newspim.com |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5시쯤 고성 아야진 선적 연안자망어선 A호(6.27t)가 아야진항 동방 약 7.4㎞ 해상에서 자망그물을 양망하던 중 길이 2.7m, 무게 100kg의 수컷 큰머리돌고래가 혼획됐다.
속초해양경찰서는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한 결과 큰머리돌고래는 해양보호생물종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양된 큰머리돌고래는 심하게 부패한 상태로 고래 표본연구와 교육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어 지자체를 통해 폐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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