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故노태우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예우와 국립묘지 안장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28일 장 교육감은 성명을 통해 "노태우 대통령이 오랜 지병과 싸우다가 89세를 일기로 돌아가셨는데, 한 사람의 죽음에는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그러나 1980년 5월 학살의 책임자 중 한 명이었고 단 한 번도 광주의 아픔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고, 광주는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국가장의 예우와 국립묘지 안장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사진=광주시교육청] 2021.07.28 kh10890@newspim.com |
이어 "쿠데타의 2인자였고 충분히 반성할 시간이 많았지만 하지 않았다"며 "광주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국가장의 예우도 국립묘지 안장도 인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