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비 5.8% 증가…당기순이익 437억 '흑자전환'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0% 가까이 감소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6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9.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21.10.28 sungsoo@newspim.com |
같은 기간 매출은 859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3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작년 3분기에는 당기순손실이 748억원이었다. 아시아나항공 계약금 2010억원을 영업외손실로 반영한 여파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32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325억원)과 비슷했다. 매출액은 9234억원으로 13.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087억원으로 집계돼 작년 같은 기간(661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3분기에는 부산신항 2-4 장비조달(SOC) 등으로 매출규모가 증가했다. 주요 사업인 대전 아이파크시티, 영통 아이파크캐슬3단지, 시티오씨엘1·3단지 등 매출을 반영했다. 3분기 주요 수주실적으로는 음성 본성지구, 포항2차, 상계1구역 재개발 등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연말까지 광주 행정타운, 포항 아이파크, 대전 도안 센트럴, 청라 국제 도시 아이파크 등 예정된 분양을 진행할 것"이라며 "복합개발사업 등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회사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디벨로퍼로서의 경쟁우위를 입증하고 종합금융부동산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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