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질병청 "단계적 일상회복 앞두고 긴장 늦추지 말아야"

기사입력 : 2021년10월27일 15:10

최종수정 : 2021년10월27일 15:10

신규확진 전주대비 14.3% 감소…최근 증가세
일상회복 위해 핼러윈데이 방역수칙 준수 당부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정부가 백신접종 효과로 확진자 일평균 1339명으로 지난주 대비 14.3%대비 감소했으나 이번 주부터 증가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수도권 중심 유행이 지속되며 바이러스 확산이 쉬운 겨울철 진입, 다수의 미접종자 존재와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추가 확산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전국 연령별 일평균 발생률 [자료=질병관리청] 2021.10.27 dragon@newspim.com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일평균 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이 77.9%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서울 중구(16.7명)와 종로구(14명) 등 일부 수도권 시군구에서 주간 일평균 발생율이 10명을 초과했다.

또한 예방접종 이후 상당 기간이 지나 면역력 저하가 우려되는 60대 이상 고령층 사망자수가 증가했다. 고령층 사망자는 지난달 말 50명에서 이달 초 47명, 지난주 89명으로 급증했다.

방역 당국은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점검을 지속하고 미접종자 대상 접종 독려, 60대 이상 고령층에 대한 신속한 추가 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외국인 예방접종률이 상당히 증가했으나 여전히 미접종자 중심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핼러윈 데이를 맞아 다양한 외국인 커뮤니티 행사 및 사적 모임을 통한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중대본은 핼러윈 데이 기간 동안 외국인 밀집지역과 다문화타운 등에 대한 특별 방역관리 및 주점 등 음식점에 대한 야간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대본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효과 평가 목적으로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 추정' 사례 현황을 파악했다. 누적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지난 17일 기준 1만9954명으로 국내 접종완료자 2693만8731명 중 0.074%(74.1명/10만 접종자)에 해당하는 수치다.

돌파감염은 백신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지난 4월 2명에서 5월 7명, 6월 116명, 7월 1180명, 8월 2764명, 지난달 8911명까지 급증했으며 이달에는 6974명으로 감소했다. 30대가 0.134%로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학령기 연령군 일평균 발생률 [자료=질병관리청] 2021.10.27 dragon@newspim.com

백신별로 얀센 백신 접종자 발생률이 0.267%(266.5명/10만 접종자)로 가장 높았으며 화이자 백신 접종자 0.048%(48.2명/10만 접종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 0.099%(99.1명/10만 접종자), 모더나 백신 접종자 0.005%(4.6명/10만 접종자) 순으로 파악됐다.

1차 접종과 2차 접종에 서로 다른 종류의 백신을 접종한 교차접종자 중 발생률은 0.071%(71.1명/10만 접종자)이다.

지난 17일부터 23일가지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환자는 일평균 1339명으로 전주 일평균 1561.9명 대비 14.3%(222.9명) 감소했으나 이번주 들어 증가세로 전환이 예상된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Rt)는 전국 0.88으로 3주 연속 1미만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도권은 0.89, 비수도권은 0.84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일평균 18.4명으로 전주 18명 대비 2.2% 증가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핼러윈데이를 하루 앞둔 30일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 일대에 핼러윈데이를 즐기기 위한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2020.10.31 kh10890@newspim.com

감염경로는 가족·지인·직장 등 개인 간 접촉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접촉'(51.7%, 4908명)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조사 중 비율'(32.6%, 3,096명)이 두 번째로 높았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대학교에서 대면 수업으로 전환에 따른 대학생 관련 감염 확산 우려와 함께 초중고 집단 감염 발생이 지속돼 학생 관련 집단 감염 위험성은 여전히 상존해 있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대면 강의 전환 대학교에서 방역수칙 준수 자체 점검과 관리를 강화하고 학교 외부 사적모임 자제 지도·통제를 지속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최근 확진자 발생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거리두기 완화, 겨울철 진입, 면역력 저하 등으로 추가 확산의 위험은 여전히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drag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