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대권주자 홍준표 특집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 26일 방송된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2%(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시청률4.9%로 2049 시청률 화요 예능 1위는 물론,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홍준표 의원과 아내 이순삼 여사의 첫 만남 러브 스토리에서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5.8%까지 치솟으며 관심을 모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SBS] 2021.10.27 jyyang@newspim.com |
이날은 대권주자 홍준표 국회의원이 임원희 집을 방문해 '돌싱포맨'을 당황케 했다. 탁재훈이 "이번에 돌싱포맨에 출연하게 된 이유가 뭐냐"고 묻자 홍 의원은 "까(?) 놓고 얘기하겠다. 그 '집사부일체' 대권주자 촬영할 때는 내가 뜨질 않아서 못나왔다. 난 9월부터 뜨기 시작했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홍 의원은 홍이표에서 홍판표, 홍준표로 두 번 개명한 사연을 공개했다. "어린시절 홍역에 걸려 어머니가 늦둥이 아들을 살리려고 절에 가서 밤새 기도를 했다. 죽을 뻔하다가 살아난 후 불전에 판 사람이라고 해서 판표가 되었다. 또 두 번째 개명은 검사가 된 후 법원장님이 판사도 아닌데, 왜 판표냐?고 해서 그때 개명을 결심하게 되었다. 외국 나가면 판표가발음이 어려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홍준표 의원은 아내와 동반 출연해 첫 만남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두 분이 어떻게 만나게 됐냐'는 질문에 홍 의원은"대학 다닐 때 아내는 은행원이었다"라며 "은행에 돈 찾으러 갔다가 달덩이 같은 아가씨가 있더라. 보고 싶어서 자꾸 은행에 갔다. 그렇게 얼굴 도장을 4개월 찍었다"고 고백했다.
이순삼 여사는 "만났을 때 첫 느낌이 좋았다"며 홍 의원이 다섯 번만에 사법 고시에 붙었는데 확신이 있었냐는 질문에"합격 확신은 없었지만 나를 굶길 사람은 아니구나 하는 마음은 있었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이상민, 탁재훈, 임원희 등이 '돌싱포맨'은 시간대를 변경해 오는 11월 2일부터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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