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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아내 '이재명 소시오패스' 발언, 사과할 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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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국민 안전 문제"
"학회 구두경고는 가짜뉴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부인 강윤형 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소시오패스'라고 지칭한 것과 관련 "사과할 일이 아니며 법적처벌 사항도 아니다"고 말했다.

원 예비후보는 26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대통령 후보로 나오는 사람은 (정신 건강이) 사생활이 아니라 공적영역"이라며 "국민의 안전에 관한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이재명 후보 대장동 도시개발사업 관련 배임의혹'에 대한 수사요구서와 국정감사에서 위증과 범죄이익 환수를 위한 고발장을 직접 제출하기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0.25 photo@newspim.com

이날 원 예비후보는 "우리나라에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 또는 대통령 시절 더불어민주당 쪽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진단을 했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민주당 성향의 정신과 의사들이 책까지 내가면서, 그리고 장문의 인터뷰까지 하면서 온갖 정신과적인 증상으로 몰고 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거기에 대해선 전부 환호하면서 그것을 전파했지, 의료 윤리니 이런 얘기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면서 "정의에 대한 잣대가 왜 달라지냐"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 20일 원 예비후보의 부인이자 신경정신과 전문의인 강윤형 씨는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소위 반사회적 성격장애라고 얘기하는데 사실 성격적인 문제를 갖고 있고, 장애를 일으키는 분들의 특징은 자신은 괴롭지 않은데 주변이 괴로운 것"이라고 말해 이 후보 측에서 거센 반발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원 예비후보는 "강윤형 박사가 먼저 얘기를 꺼낸 것도 아니고  대구에 가서 유튜브 대담을 하다가 진행자가 '지킬과 하이드처럼 성격이 너무 이런 거 아니냐' 그러니까. 얘기한 게 '그런 건 이중인격 이런 거라기보다는 반사회성이, 그러니까 자기는 괜찮은데 남들은 괴로운 이런 성향들이 있어서 그건 갈래가 좀 다른 것 같다' 이런 정도의 얘기를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서 이재명 후보 자신이 국민의힘 인사가 나온다고 하면 온갖 정신과적인 내지는 비난, 더 험한 말들을 많이 하고 있다. 거기에 대해선 하나에 의견 개진에 불과한 것이냐"고도 반문했다.

원 예비후보는 소시오패스 발언 관련 현근택 변호사와 고성이 오간 것에 대해서는 "소위 (이 후보 측 전) 대변인이란 사람이 고발을 하겠다, 그리고 학회에다 제명을 시키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길래 실제로 학회에서 무슨 구두경고를 했는가 알아봤더니 학회의 구두경고도 사실이 아니었다. 가짜뉴스다"고 덧붙였다.

이어 "학회에서도 과연 그럴 필요가 있었냐 없었냐, 이런 얘기는 될 수 있겠지만, 우리는 표현의 자유가 있고 분명히 남이 물어봤을 때 거기에 대해서 하나의 전문가로서 견해를 얘기한 것에 불과하다"고도 반격했다.

원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예를 들어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했던 것은 그냥 나 몰라라 하면서 이걸 가지고 이미 구두 경고를 했니 하면서 학회를 내세워 가짜뉴스로 억압하는 것들은 너무나 내로남불"이라고도 응수했다.

그는 "민주당이나 이재명 후보 측에서 법적조치도 검토한다고 얘기가 나오고 있다"는 질의에는 "당당하게 응할 것이다. 이것은 법적인 처벌사항에 전혀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률 검토를 저희들은 다 했다"고 강조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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