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제주 성평등협의회와 제주관광공사는 양성평등에 관한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고 공감대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25일 '찾아가는 성평등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제작된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관심을 끌었다.
제주 성평등협의회와 제주관광공사가 '찾아가는 성평등 포럼' 양성평등 토크콘서트 온라인 개최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2021.10.25 tcnews@newspim.com |
제주관광공사는 기관 내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고, 성인지감수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9월 양성평등주간 맞이 캠페인 활동과 홍보물 성별영향평가 교육을 진행하는 등 조직적 성찰과 실천의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찾아가는 성평등 포럼을 통해 공공에서의 솔선수범이 성평등 조직문화 정착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성평등 인식 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 성평등협의회는 2019년 제주특별자치도와 공기업, 교육, 경찰, 언론 등 제주지역 공공기관이 참여해 만든 협의체로서 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19년 24개 기관으로 시작해 올해 국가공기업 8개 기관이 참여하면서 현재 32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성평등협의회는 찾아가는 성평등 포럼을 포함해 양성평등 캠페인, 교육 등의 다양한 문화확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관별 성평등 실천사례를 공유해 우수기관을 발굴하는 등 성평등 정책의 효과성을 제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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