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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홍콩증시종합] 3대 지수 혼조 마감, 헝다자동차 강세 눈길

기사입력 : 2021년10월25일 17:54

최종수정 : 2021년10월25일 17:54

홍콩항셍지수 26132.030(+5.1, +0.02%)
국유기업지수 9322.08(-34.77, -0.37%)
항셍테크지수 6744.74(-9.60, -0.14%)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25일 홍콩 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0.02% 오른 26132.030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ECEI, H주지수)는 0.37% 내린 9322.08포인트,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9.60% 하락한 6744.74포인트로 거래 마감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 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들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징둥(09618.HK)은 보합세로 장을 마쳤으나 메이투안(03690.HK), 텐센트(00700.HK), 샤오미(01810.HK), 바이두(09888.HK)는 모두 하락했다.

이날 거래에서는 헝다뉴에너지자동차(00708.HK)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헝다그룹이 광저우 선전을 비롯한 6개 도시에서 10여 개 건설 공사를 재개했다고 밝힌 것과 쉬자인(許家印) 헝다그룹 회장이 부동산 기업에서 신에너지차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한 데 영향을 받아 장중 한때 15% 이상 치솟았다 소폭 하락하며 전 거래일 대비 11.4% 오른 4HKD로 장을 마쳤다. 반면, 헝다그룹 부동산 부문 자회사인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헝다물업·0666.HK)은 6% 이상 주저앉았다.

섹터별로 보면, 탄소 중립 섹터가 강세를 띠었다. 중국공산당 중앙과 국무원이 24일 탄소 배출 정점 달성 및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목표·중요 조치 등을 담은 문건(새로운 발전 이념의 전면 관철과 탄소 배출 정점 업무 완수에 관한 의견')을 발표한 것이 호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문건에는 △ 2025년까지 녹색·저탄소 순환 발전의 경제 시스템을 초보적으로 구축하고 △ 2030년까지 경제·사회 전반의 녹색 구조전환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며 △ 2060년까지 녹색·저탄소 순환 발전의 경제 시스템과 안전하고 효율성 높은 청정·저탄소 에너지 시스템을 전면 구축하고 비(非)화석에너지의 소비 비중을 8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등의 세부 목표가 제시됐다. 동악그룹(00189.HK)이 9% 가까이 올랐고, 상해전기그룹(02727.HK)도 3% 가량 상승했다.

태양광 섹터도 오름세를 보였다. 상술 문건 발표에 더해 허리펑(何立峰)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이 대형 풍력, 태양광 발전 기지 건설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힌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신특에너지(01799.HK)가 4% 가량 올랐고, 흥업태양(00750.HK)와 북경에너지국제(00686.HK)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석탄·해운·메타버스 테마주들도 상승 기류를 탔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홍콩항셍지수 10월 25일 주가 추이

반면, 중국 본토 부동산 테마주는 두드러진 약세를 띠었다. 중국 당국이 부동산 투기 억제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부동산세 개혁에 나선다는 소식이 악재가 된 모습이다. 중국 현지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고 입법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23일 일부 지역의 부동산세 개혁 시범 시행을 허가하는 결정을 통과시켰다. 전인대의 이번 결정으로 주택 보유자에게 물리는 세금인 '부동산세' 도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위저우그룹(01628.HK)은 7% 가까이 하락했고, 융창중국(01918.HK)과 그린타운중국홀딩스(03900.HK)는 각각 4%, 1.45%씩 내렸다.

항공 섹터도 내림세를 보였다. 중국국제항공(00753.HK), 국태항공(00293.HK), 중국남방항공(01055.HK) 모두 2%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다수 항공사들이 금주(25~29일) 3분기 실적 보고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원가 상승 등으로 인해 업계 실적이 둔화했을 것이란 전망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알리바바 건강 정보 기술(00241.HK), 핑안헬스케어(01833.HK), 중안보험(06060.HK) 등이 포진한 온라인 의료 섹터이녕(02331.HK), 안타스포츠(02020.HK), 탑스포츠 인터내셔널 홀딩스(06110.HK) 등 스포츠 테마주들도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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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뉴스핌 기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지적 충돌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은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적 발전으로 이끄는 강력하고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 1위 제조업 대국이자 2위 소비시장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 경제는 체제와 수요, 공급, 인재 등 네가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는 5% 성장률을 달성했고 GDP 증가량은 1조 5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중간 경제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복잡한 환경과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1분기 5.4% 성장을 달성했고 1~4월 상품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성과는 외부의 압박과 억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돌파를 촉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딥시크(DeepSeek)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설정된 발전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자 안전 장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 사진=중국 대사관 제공.  2025.05.24 chk@newspim.com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확실한 힘이다.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셀수록 중국은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국제 사회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30개 국가 및 지역과 2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24년 중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은 이미 7.3%로 떨어져 절대 다수 국가보다 낮으며, 43개 최빈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는 주변국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동남아 순방과 러시아 방문이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갈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기회와의 동행이며, 중국에 대한 신뢰는 곧 미래에 대한 신뢰임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질서 속에서 발전해 온 만큼 이 체계의 수혜자이자 지지자, 수호자이다. 중국은 국가 간의 평등 및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향하며, '국력의 크기'를 발언권의 기준으로 삼거나 '자국 우선'을 국제 규칙 위에 두는 것에 반대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국이다. 중국에 대해 '국제 질서 도전자'라고 지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전의 규칙 제정자(rule-maker)가 파괴자로 변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부당한 관세 전쟁에 직면한 중국은 단호한 대응으로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세계 정의를 수호하는데도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런 대응은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줬다. 중국은 줄곧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왔다. 중한 수교 이후 33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 외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국가 상황과 지역 정세, 세계 구도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의 복잡성도 다소 커졌다. 양국은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해 재인식, 재출발해야 한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중한 우호 협력의 강화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다. 한국 정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 변화의 충격도 마주한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국민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인들은 중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이 대내외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지난 날을 토대로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중국의 대(对)한국 정책은 확실하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 한국이 시대 물결과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글 =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대사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5-05-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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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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