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국토교통부가 기상청과 3개 공공기관(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을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고 27일자 관보에 고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대전 이전 절차가 먼저 진행 중인 기상청의 '지방이전계획'도 28일자로 승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상청 및 3개 공공기관의 이전은 중소벤처기업부 승격에 따른 세종시 이전으로 이뤄졌다.
정부대전청사 전경 2021.10.25 rai@newspim.com |
중기부가 세종으로 이전하면서 중기부 산하 3개 기관(창업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도 세종으로 보금자리를 옮기게 되면서 대체 기관의 대전 이전이 불가피했다.
현재 기상청 및 3개 공공기관의 '이전공공기관 지정(안)'과'기상청 지방이전계획(안)'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국토교통부의 확정 고시와 승인을 남겨둔 상황이다.
기상청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정부대전청사로 정책부서가 우선 이전하고 나머지 현업부서 등은 정부대전청사 부지 내에 2026년 6월까지 국가기상센터를 건립해 이전할 계획이다.
3개 기관의 '지방이전계획'은 이전 부지를 확정한 후 준비된 기관별로 균발위와 국토부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이전을 시작한다.
특허전략개발원은 올해 12월, 임업진흥원은 2022년 6월, 기상산업기술원은 2022년 10월에 지방이전계획을 제출할 계획이다.
정원은 기상청 666명, 특허전략개발원 274명, 임업진흥원 273명, 기상산업기술원 174명 등 13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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