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보은군 내북면 애향동지회는 22일 봉황리에서 이승칠 지사 추모제를 봉행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정상혁 보은군수, 우동교 충북남부보훈지청장, 장기영 광복회충북지부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40명이 참석해 구한말의 순국선열인 이승칠 지사를 추모했다.
이승칠 애국지사 추모제.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21.10.22 baek3413@newspim.com |
이 지사는 1912년 왜왕이 죽자 상복을 입기를 강요당하다 "몸이 원수의 상복을 입는다면 이는 만대의 수치다. 이 머리가 떨어지더라도 오랑캐는 될 수 없다"는 유서를 남기고 보은군 내북면 봉왕대에서 투신해 순국했다.
정부는 이러한 이 지사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이승칠지사의 공적비는 내북애향동지회에서 건립해 2010년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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