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지난 20일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지분 일부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 및 향후 전환될 전환사채(CB)의 안정적인 지분 확보 발판이 마련됐다고 21일 밝혔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지난 15일에서 20일에 걸쳐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주식 888만9667주를 매도, 약 382억 원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또한, CB 매각으로 약 33억 원을 확보하며 총 413억 원의 현금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로고=에스엘바이오닉스] |
현재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제4회, 제5회, 제7회 CB를 보유하고 있다. 전환가액은 1920원에서 2298원 사이이며, 주식 수는 648만333주다. 보유하고 있는 CB를 전부 전환할 경우 지분율은 약 19% 수준으로,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 자금으로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사업 확장을 위해 매입한 교통 요충지 공장의 매입 비용을 처리할 수 있었다"며 "보유 중인 스튜디오산타클로스 CB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