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엔피가 1세대 디지털 마케팅대행사인 '펜타브리드'에 전략적 투자를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엔피는 이번에 투자하는 펜타브리드를 통해 '버추얼 인플루언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엔피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엔피가 보유하고 있는 XR STAGE와 XR 기술력 및 기획력을 바탕으로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배경이 되는 가상공간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펜타브리드와 이후 추가로 진행하는 M&A를 통해 확보한 영상 제작 업체가 함께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제작해 현재 주목받고 있는 버추얼인플루언서 시장뿐 아니라 쇼비즈니스 시장 선점에 공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를테면 기존의 XR 콘텐츠를 활용했던 런칭쇼에서 더 나아가서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프레젠터가 되어 직접 제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런칭쇼를 만드는 것이다.
설립 20주년을 맞은 펜타브리드는 1세대 디지털 마케팅대행사로, 웹 UX/UI, 소셜 마케팅, 디지털 마케팅,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을 영위하고 있는 종합 디지털 마케팅대행사로서 LG생활건강 뷰티 브랜드 SNS/디지털 캠페인 운영, 세이브더칠드런 언택트 국제어린이마라톤, 시그나코리아 헬스케어 마케팅, 키움증권 디지털 마케팅 등 다양한 디지털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자랑한다.
현대백화점, SK네트웍스, 현대오토에버, 피자헛, 칼스버그 등 대기업 및 외국계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퍼포먼스 마케팅과 애드테크, 라이브커머스 등에도 투자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년간 축적해온 디지털 마케팅과 UX디자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1 ICT 어워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웹 어워드 코리아 특별상/대상, 소셜 아이어워드 쇼핑정보 혁신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식 후원하는 디지털미디어 관련 앤어워드 그랑프리/위너 수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던 만큼, 향후 버추얼 인플루언서 사업 뿐만 아니라 엔피의 메타버스 관련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제작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피 관계자는 "펜타브리드의 소셜미디어 및 디지털 브랜딩 역량을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정신을 제작하는 부분에 활용할 계획이며, 추가 M&A를 진행할 영상 제작 업체의 역량을 활용해 외형 제작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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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엔피 송방호 대표, 가운데 펜타브리드 박태희 대표, 오른쪽 엔피 박상준 대표. [자료제공=엔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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