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가 가정 내 온실가스 감축 및 2045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탄소포인트제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학교, 상업시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에너지(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면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산정해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탄소포인트 인센티브는 가입 시점부터 과거 2년간의 월 평균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해 감축률이 5% 이상인 참여자에게 연 2회(6월, 12월), 연간 최대 5만원까지 지급한다.
탄소포인트 홍보 포스터 [사진=광주 서구청] 2021.10.20 kh10890@newspim.com |
인센티브는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그린카드 소지자에 한함) 등으로 받을 수 있으며 지급 유형을 '기부'로 선택하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도 가능하다.
서구는 2008년부터 시행된 탄소포인트제에 5만 6000여 가구가 가입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지난 1년간 탄소포인트제 운영을 통해 1만 1676t의 온실가스(CO₂)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둬 2억 84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서구청 관계자는"2045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무엇보다 실천이 중요한 만큼, 탄소포인트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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