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대표들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만나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 등과 관련해 한반도 상화에 대해 논의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긴밀한 공조를 유지키로 했다.
미국 국무부는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이날 3자 협의를 갖고 한반도의 현 상황에 대해 자세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들 당국자들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통된 목표에 진전을 내고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삼국이 협력한다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성 김 대표는 특히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규탄하는 한편 북한에 대해 추가 도발을 삼가고 지속적이며 실질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본부장은 기자들에게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앞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을 위한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왼쪽부터)와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21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6.21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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