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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장동 수사 지시...靑 출신 인사들 "이재명 겨냥 아냐" 선 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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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이재명 겨냥? 뚱딴지 같은 생각"
고민정 "야당의 특검 주장에 선 그은 것"
靑, 정치적 해석 극도로 경계하며 '국민 마음' 강조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것에 대해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이재명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당선된 마당에 문 대통령의 수사 지시가 당청 갈등의 불씨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청와대 역시 '정치적 해석'을 극도로 경계하며 부동산 문제인 만큼 국민만 바라보고 지시한 것이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10.15 nevermind@newspim.com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4일 KBS 라디오 '주진우의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의 수사 지시가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다는 해석도 있다'는 진행자의 질의에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는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며 "일부 언론과 야당이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다 해석을 하고 있는데 이거는 좀 뚱딴지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이런 생각을 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어느 한 편을 드는 그런 일을 하는 분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많은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고 그런데 또 대통령 선거는 다가오고 있는 만큼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필요한 것"이라며 "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자칫 정쟁으로 치달을 수 있는 이슈를 조속히 규명해서 마무리지어야 한다, 그런 뜻이라고 저는 보고 있고 이를 위해서는 검경 합동수사본부 구성도 가능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지난 13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철저하게 수사가 빨리 진행되는 것은 이재명 후보도 원했던 것"이라며 "경선이 끝나자마자 후보 선출된 것에 대해서 축하의 메시지를 그제서야 내면서 이후에 대장동 문제도 빨리 수사를 하라고 촉구하신 게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국민의힘에서 요구하고 있는 특검이든 국정조사든 이런 것들은 정쟁으로 가자는 것이나 매 한 가지"라며 "지금 하고 있는 모든 수사, 조사들을 다 멈추고 다시 세팅을 해야 된다는 건데, 이 대선 국면에서 이 기간 동안 내내 이것만 가지고 정쟁을 펼치겠다는 것을 공언한 거나 똑같은 것"이라고 야당의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대통령이 지시는 야당의 특검 주장에 선을 그은 것으로 이해해도 되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저는 그렇게 이해가 된다"며 "그리고 그것이 국민들에게도 더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입장표명이 나오기 전 "엄중히 지켜보고 있다"는 짤막한 입장만 밝힌 바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의 이같은 입장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을 겪으며 허탈감을 느꼈을 국민 정서를 고려해 입장을 낸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해석돼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철저한 수사 지시가 나온 후에도 "아마 말씀을 전하실 때라고 판단하신 것"이라며 정치적 해석과는 거리를 뒀다.

청와대 내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의혹에 대한 보고를 받은 지난 9월 중순부터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의향을 내비쳐 왔으나 참모들의 반대로 공식적인 언급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마무리 되면서 경선 개입 논란에 휘말릴 소지가 사라진 만큼 문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게 됐다는 뜻이다.

청와대는 이와 같이 정치적 해석을 경계하며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것이란 해석에도 거리를 두고 있다.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고 있지만 대장동 의혹이 부동산 문제인 만큼 국민들의 허탈감과 분노가 클 것이라는 판단 아래 어떻게든 문 대통령이 국민의 마음을 달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민주당 경선 기간 중 언급을 피한 것도 정치적으로 해석될 여지를 없애기 위한 것이었고, 경선 후 이재명 후보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며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것은 국민의 마음만 바라보고 행한 일이라는 것이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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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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