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조선대학교 선박해양공학과 팀이 '제2회 해양경찰 함정 설계 공모전'에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15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공모전은 대학조선학회 주관, 해양경찰청 주최로 경비함정 개발에 대한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공모전의 주제는 외국 함정의 빈번한 독도 해역 출현에 따른 것으로 해양주권수호 임무를 위한 '500t급 독도전담경비 고속함정 개념설계'로 진행됐다.
500t급 독도전담경비 고속함정 개념설계안 [사진=조선대학교] 2021.10.15 kh10890@newspim.com |
조선대학교 선박해양공학과 김동현 대학원생과 유동윤, 이건욱, 이정헌, 정수민, 주지운, 최낙원 학부생으로 구성된 팀은 고속함정 개념 설계를 위해 엔지니어로서 주요 제원 추정, 추진장치 및 엔진 선정 등의 각종 기본설계, 탑재 무기체계 선정, 3차원 모델링 등을 수행했다.
특히 설계 함정에 'Smart Ship'이라고 불리는 자율운항선박의 개념과 장비를 적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에 참가한 김동현 학생은 "팀원들과 함께 선박해양공학 엔지니어로서 미래 해양환경 대비를 위한 경비함정을 직접 설계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에 대해 고찰하고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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