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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이 현대미술의 메카 런던 '사치 갤러리'도 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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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아트 페어'에 '위너' 멤버인 송민호와 강승윤, 헨리 작품 전시
가디언 지 "K-팝과 K-아트의 만남이 예술계를 핥아먹고 있다"고 보도
빅토리아&앨버트 박물관, 내년에 K-컬쳐 소개 쇼케이스 열어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급기야는 K-팝 뒤에 아트(art)까지 붙었다. 현대미술의 메카 런던 사치(Saatchi)갤러리가 17일까지 열리는 '스타트(StART) 아트 페어'에 K-팝 스타인 밴드 '위너(Winner)'의 멤버인 송민호와 강승윤, 그리고 캐나다 출신의 '수퍼주니어 M' 전 멤버로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헨리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사치갤러리는 24개국 70명의 화가가 참가하는 이번  '스타트 아트 페어(StART Art Fair)' 홈페이지의 맨 앞에 이들 세 명과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스타트 2021'을 소개하는 입장 게이트도 송민호 그림으로 장식하고 있다. 매우 이례적인 '띄우기'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논설위원 = '민호'를 거꾸로 배열한 '오님(Ohnim)'이란 예명을 사용하는 '위너' 멤버 송민호를 소개하는 사치갤러리 홈페이지. 2021.10.15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논설위원 = '스타트 2021'을 소개하는 사치갤러리 홈페이지. 2021.10.15 digibobos@newspim.com

영국 일간지 '가디언(Guardian)'은 13일 이들의 전시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기사의 제목이 'K-붐! 막을 수 없는 K-팝 스타들이 어떻게 예술계를 향해 총을 쏘는가(K-boom! How the unstoppable stars of K-pop went gunning for the art world)'다. 제목부터가 K-팝에 대한 경이로움을 잔뜩 싣고 있다. 기사는 심지어 "K-팝과 K-아트의 만남이 예술계를 핥아먹고 있다(The meeting of K-pop and K-art is making the art world lick its lips)."라고까지 썼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논설위원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3일 K-팝 스타들의 사치갤러리 전시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사진=가디언 홈페이지 캡쳐] 2021.10.15 digibobos@newspim.com

이 기사에서 스타트 아트 페어의 총감독이자 패러럴(Parallel) 미디어 그룹의 회장인 데이비드 시클리티라(David Ciclitira)는 "K-팝 스타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 쇼에 출연할 민호, 헨리 라우, 강승윤과 같은 사람들은 각각 인스타그램에 6백만에서 7백만 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그들 중 어느 누구의 예술작품 하나라도 보려고 팬들이 긴 줄을 선다. 그리고 작품을 사기 위해 치열하게 싸운다. 사치갤러리에서라면 그렇게 하진 않겠지만, 혹시 모를 일이다."라고 K-팝 스타들이 만들어낼 팬덤 현상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사치갤러리가 홈페이지 입구에서부터 왜 그들을 그렇게 극진히 대접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기사는 또한 "오님(Ohnim, 송민호 이름을 장난스럽게 거꾸로 배열한 예명)같은 스타들은 K-팝, K-시네마(오스카 영예의 '기생충'), K-tv(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K-테크(삼성), 심지어 K-철학을 포함하는 한국의 물결, 즉 '한류'의 일부이다."라면서 "내년에 프리즈(Frieze)는 서울 페어를 열 것이고, 런던의 빅토리아와 앨버트(Victoria and Albert) 박물관은 전시회에서 한국의 대중 문화를 보여줄 것이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바스 스파(Bath Spa) 대학의 조각가 홍영인, 런던 테이트 모던(Tate Modern) 터빈 홀에서의 전시 의뢰를 받은 한국계 미국인 개념예술가 애니카 이(Anicka Yi)와 같은 'K-아트 디아스포라'도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는 '위너'가 3년 전 인기 절정이었을 때 송민호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것과 연결된, 그가 예술 작업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나는 대중에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했고, 항상 빛나야만 했지만 이를 위해 내가 담당해야 할 수많은 일들이 있었다." 송민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지금과 같은 시대에 저는 언어 자체가 올바른 형태로 기능할 수 없다고 느낍니다. 저는 묻혀있고 숨겨져 있는 우리의 감정의 자투리들이 단순하고 변형된 모습으로 전달될 수 있는, 다른 종류의 의사소통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진정한 대인관계와 인간적인 접촉을 할 수 없다는 무기력함이 공허하고 황폐한 감정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논설위원 = 사치갤러리에서 전시된 오님(송민호)과 최나리 작가의 콜라주 작품 'No way out, but.. '. [사진 = 최나리 인스타그램] 2021.10.15 digibobos@newspim.com

송민호와 'No way out, but.. '이라는 제목의 콜라보 작업을 한 최나리는 이를 소개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다음처럼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인물은 절망에 빠져 괴로워 하고 있다. 파랑. 현재 '코로나 블루'시대에 살고있는 지금의 상황과 맞물려 내용의 해석의 폭을 확장했다. 파랑이에게는 아무런 희망도, 헤쳐나갈 방법도 떠오르질 않는다. 그는 지금 말 그대로 No way out 상태. 작은 마토가 그에게 지금 이 난관, 고민을 헤쳐나갈 방법을 알려 주기도 하고, 그의이야기를 들어준다. 이제 곧 움크린 주인공의 성장통이 끝나고 일어설 것 같다."고 적었다.

송민호의 자기 고백은 세계로 전파된 한류와 결합된 K-아트 정체성의 특징을 반영한다. 작년에 서울에서 사치갤러리 주도로 열린 '코리안 아이 쇼(Korean Eye show)'의 큐레이터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쥬 박물관의 디미트리 오제르코브(Dimitri Ozerkov)는 "현재 한국 문화의 창조적 다산성 이면에는 이를 쥐어짜는 자발적인 공격성과 그로 인한 탈진, 인격적 불안(혼란)과 주의력 결핍의 과잉활동 등이 존재한다"고 카탈로그에 썼다. 그렇기에 K-아트는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잘 관리된 집단적 정체성을 하늘 높이 날려버릴 수 있는 수류탄 역할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시 말해 '잘 나가는' 한류의 뒤에서 생성되는 부작용이 예술의 근원으로 작용하지만, 사회적 불안의 원인으로 작동한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논설위원 = 자신의 작품을 배경으로 선 오님. [사진= YG 제공] 2021.10.15 digibobos@newspim.com

강승윤은 민호의 전시와 관련 사치갤러리 관계자가 우연히 그의 사진을 본 것이 계기가 돼 스타트 아트 페어에 참여하게 됐다. 항상 전문가용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주변 풍경을 포착해온 강승윤이 찍은 사진들은 '유연(Yoo yeon)'이라는 예명으로 전시된다. 그는 "유연하다 할 때 유연이 맞다. 한국 이름 강승윤이 서구권에서는 발음하기 힘든 이름이다 보니 해외에서는 'YOON'(윤)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는데 그건 음악가로서의 이름이다 보니 다른 자아를 두고 싶었다"고 설명한다.

현재 한국 미술의 위상이 높아진 것만큼은 분명하다. 타데우스 로팍(Thaddaeus Ropac) 등 유럽 유명 갤러리들이 앞다퉈 서울에 지점을 내는 등 한국이 아시아 미술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1983년 오픈한 타데우스 로팍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갤러리 중 하나로, 10월에 개장한 서울 갤러리는 아시아에서 처음이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내년에 프리즈(Frieze)가 열리는 것도 한국이 미술시장에서 중요한 무대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동시에, K-아트 세계화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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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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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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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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