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1 KBO 퓨처스리그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21 KBO 퓨처스리그는 11개 팀이 북부(LG, 고양(히어로즈), 한화, 두산, SSG)와 남부(상무, NC, 롯데, KIA, 삼성, KT) 2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됐다. 북부리그는 LG 트윈스가 2년 연속, 남부리그는 상무 야구단이 2012년 이후 10년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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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LG는 북부리그 2위 고양에 무려 19게임차로 우승하며 성적과 육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손에 넣었다. LG 소속의 유망한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다. LG 이재원은 16홈런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북부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좌완 임준형은 평균자책점 3.49로 해당 부문 1위에 올랐고, 지난 9월 3일 잠실 NC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성공적인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두산 신성현은 타율 부문에서 팀 동료 김민혁을 1리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고, 타점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2관왕을 거머쥐었다.
남부리그에서는 상무 박윤철, KT 김태오, 이정현 등 3명의 선수가 승리 공동 1위를 차지했고, 상무 소속 최성영, 서호철도 각각 평균자책점, 타율 부문에서 1위를 하며 팀을 선두로 이끌었다. 삼성 이태훈은 홈런, 타점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2관왕으로 잠재력을 터트렸다.
KBO 퓨처스리그 부문별 1위 선수에게는 KBO 포스트시즌 종료 후 개최되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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