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가 14일 이달의 자랑스러운 평택 해경인으로 대산파출소 소속 김도현(30) 순경을 선정해 포상했다.
김 순경은 지난 8월 26일 새벽 충남 당진시 석문방조제 앞 약 1km 해상에서 약 5시간 동안 밀물에 고립돼 부표를 잡고 버티던 남성을 발견하고, 직접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한 공로다.
경기 평택해양경찰서 박경순 서장(오른쪽)과 이달의 자랑스러운 평택 해경인으로 선정된 대산파출소 소속 김도현 순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평택해양경찰서]2021.10.14 krg0404@newspim.com |
김도현 순경은 "당시 유속이 너무 빨라서 고립된 남성에게 다가가기 조차 힘들었지만,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마지막 희망은 해양경찰 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구조를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경순 평택해양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중요 범인 검거, 인명 구조 등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거나, 평택해양경찰서의 위상을 높인 직원을 '자랑스러운 평택해경人'으로 선정하고 포상할 예정"이라며 "칭찬과 격려를 통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자기주도적 조직 문화를 전 직원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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