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미국 9월 물가 상승세도 예상보다 빨라…CPI 전년비 5.4%↑

기사입력 : 2021년10월13일 21:56

최종수정 : 2021년10월13일 21:5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의 물가가 지난달에도 예상보다 빠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물가가 좀처럼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물가 오름세가 일시적이라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주장에는 힘이 빠졌다.

미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 달 전보다 0.4%, 1년 전보다 5.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문가 기대치 0.3%와 5.3%를 웃도는 결과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높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으며 전년 대비로는 4.0% 올랐다.

전문가들은 이번 CPI 보고서가 내달 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계획을 바꾸지 않을 것으로 본다.

미국 백화점 메이시스의 쇼핑객 [사진=로이터 뉴스핌]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라이언 스위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연준은 이미 인플레이션이 테이퍼링을 위한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고 고용시장은 아직이라고 했다"면서 "CPI는 연준의 첫 기준금리 인상 기대 변화로 채권시장의 반응을 끌어낼 수 있지만 우리는 그 시점이 멀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연준은 올해 말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0.7%포인트 상향 조정한 3.7%로 제시했다.

9월 중 휘발유 가격은 1.2% 상승했으며 연료유 가격은 3.9%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휘발유와 연료유 가격은 각각 42.1%와 42.6%나 급등했다.

식품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가 가정에서 소비하는 식품 물가는 1.2%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물가 오름세를 주도해 온 중고차 가격은 지난달 0.7% 하락했다.

CPI 지표에서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비용은 9월 중 0.4% 올랐으며 전년 대비로 3.2% 상승했다.

의류 가격은 전월 대비 1.1% 내렸으며 교통 서비스 물가는 0.5% 하락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