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홈IoT 사업팀 임직원 대상 설명회 진행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SDS가 홈 사물인터넷(IoT) 사업부 재매각을 추진한다. 홈 IoT 사업부 매각은 지난 2016년 글로벌 보안회사 알레지온으로의 매각 시도가 불발된 지 5년만이다. 인수자로는 부동산 중개 플랫폼인 '직방'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송파구 SDS 잠실 사옥. 2020.07.02 pangbin@newspim.com |
13일 삼성SDS에 따르면 이날 오후 솔루션사업부 산하 홈IoT 사업팀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원설명회를 열고 사업부 매각 및 진행상황을 공유했다. 오는 14일부터는 사업 매각 관련 실사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S 관계자는 "홈IoT 사업부 매각 관련 직원설명회를 진행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매각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 2016년에도 홈IoT 사업 매각을 추진한 바 있다. 글로벌 보안회사인 알레지온이 인수를 추진했지만 불발된 바 있다.
삼성SDS의 홈IoT 사업팀은 사내 유일한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사업으로, 이번 매각이 완료되면 삼성SDS에는 정보기술(IT) 서비스와 물류 부문만 남게 된다.
인수자로는 부동산 중개 플랫폼 사업자인 '직방'이 거론된다. 앞서 지난 6월 직방은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거래를 넘어 주거 관리 등 종합 프롭테크(부동산기술) 플랫폼으로 변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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