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양자대결] 이재명 39.5% vs 원희룡 21.9%...대구·경북서만 0.1%p 접전

기사입력 : 2021년10월14일 08:16

최종수정 : 2021년10월14일 08:16

뉴스핌·코리아정보리서치 정기 여론조사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와의 양자 대결 시 17.6%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0~11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에게 대선 양자 가상구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가 39.5%로 원희룡(21.9%) 예비후보를 크게 이겼다.

이 후보는 성별 지지도에서도 원 후보를 모두 앞섰다. 남성은 이재명 41.5%, 원희룡 24.7%, 여성은 이재명 37.6%, 원희룡 19.1%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이재명 후보가 원희룡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지역별 조사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원희룡 후보(28.8%)가 이재명후보(28.7%)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원희룡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와의 교차분석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397명은 이재명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선택은 이재명 80%, 원희룡 5.2%, 기타후보 6.5%, 지지후보없음 6.8%, 모름 1.5%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 461명은 원희룡 36.7%, 이재명 6.7%, 기타후보 31.1%, 없음 18.5%, 모름 7% 순을 기록했다.

강성철 코리아정보리서치 이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재명 후보로 민주당 최종 대선 후보가 선출된 뒤 이 후보에게 다른 여권 지지율이 많이 흡수되는 양상"이라며 "원 후보는 대장동 의혹에 대해 유튜브 활동 등으로 전면적인 공격을 펼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 이사는 "다만 원 후보가 아직까지 국민의힘의 대표 후보로 나서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둘의 격차가 상당히 나는 편"이라며 "대구 경북 지역은 아무래도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보니까 보수 표심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0월 10~11일 이틀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3%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9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