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오는 16일 청소년들의 꿈의 산실인 순천만잡월드를 정식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생태문화도시 순천시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체험관으로 지난 2019년 8월 첫 삽을 시작으로 2021년 5월 준공까지 약 2년이 소요됐다.
순천만잡월드 전경 [사진=순천시] 2021.10.13 ojg2340@newspim.com |
토지면적 3만 4904㎡, 건축연면적 8007㎡에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1층은 어린이체험관 및 푸드코트, 카페테리아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층은 청소년체험관으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체험관에는 두루미 놀이터와 정원디자인센터, 자연환경연구소, 야생동물 구조센터 등을 통해 순천만 국가정원 및 순천만습지와 관련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 스토리텔링형 테마마을이 구성돼 직업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미래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1부 오전 9시 30분~오후 1시까지, 2부 오후 2시 30분~6시까지로 각각 3시간 30분씩 체험이 진행된다.
청소년체험관은 미래AI 콘텐츠인 스마트팜 전문가와 가드너, 인근 컨테이너항을 체험할 수 있는 컨테이너 플래너와 안벽 크레인, 우주항공, 스타트업 등 특화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다.
청소년들의 다양한 관심과 주제를 고려한 직업탐색 공간으로, 단순 직업체험이 아닌 미래 주역의 인재로서 갖추어야 할 역량과 관련지식, 기술,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1부 오전 9시~11시, 2부 오전 11시 20분~오후 1시, 3부 오후 1시 50분~3시 30분, 4부 오후 3시50분~5시30분 각 100분의 체험으로 총 4회 운영된다.
시는 순천만잡월드를 운영과 시설관리로 분리하여 전문 대행사에서 위탁 운영해, 차별화된 프로그램 제공 및 운영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했다.
개관식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여 간소하게 개최하며, 잡월드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교육청과의 업무협약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을 개관식에 초청해, 시민과 어린이·청소년들이 함께하는 개관식으로 펼쳐질 계획이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