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마지막 경선 앞둔 이재명 캠프 "오늘 최종 후보 기대" vs 이낙연 "끝까지 노력"

기사입력 : 2021년10월10일 15:30

최종수정 : 2021년10월10일 15:30

박성준 "이재명의 위기돌파형 리더십으로 원팀 만들 것"
오영훈 "안전한 후보 선택해야 미래 엿볼 수 있어"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이재명 캠프가 1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서울 경선 및 3차 슈퍼위크 발표를 앞둔 가운데 "오늘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최종 확정될 것이다"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결선 투표를 통해 대역전을 노리는 이낙연 캠프는 "민주당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마음가짐으로 기다리겠다"며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캠프 대변인인 박성준 의원은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이 후보의 득표율이) 계속 높아지는 추세"라며 "이런 추세를 보면 오늘 최종 후보가 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수원=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기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예비후보를 안내하고 있다.이날 이재명 예비후보가 경기 지역 순회경선에서 총 9만5841표(투표율 58.19%) 중 5만6820표를 가져가며 59.29%의 득표율로 과반 승리를 거뒀다.2021.10.09 leehs@newspim.com

박 의원은 이 후보의 지지율 상승 추세가 꺼지지 않는 배경에 대해 "이제 국민들은 현안이나 이슈가 있을 때 이를 피해가는 후보가 아니라 그 위기를 더 급하게 대처하고 그속에서 자신만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후보를 원한다"며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 관련) 대처도 지금 시대에 맞는 강한 리더십을 보여주면서 국민들에게는 믿음을 주는 효과로 이어졌다"라고 역설했다.

그는 '원팀 만들기' 전망에 대해서는 "경선도 원팀을 만드는 과정이다"라며 "다만 물리적으로 원팀이 되는 것과 화학적으로 원팀이 되는 게 있는데 화학적인 것은 마음까지 오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될 지는 미지수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의 강력한 리더십을 보면 당내 반대 목소리도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이재명의 정면돌파형, 위기돌파형의 리더십이 당내 목소리를 하나로 만들면서 원팀을 만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본선에서 야당으로부터 받을 '기본 시리즈(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금융)'을 두고는 "정책팀에서 디테일한 부분까지 할 것이다"라며 "다만 이 후보가 이슈 추격형이 아닌 이슈 선점형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게임은 이슈를 선점하는 쪽이 이길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히려 이 후보의 기본 시리즈를 공격할수록 그를 더욱더 도와주는 것"이라며 "윤 후보처럼 추격형은 절대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캠프 홍정민 의원도 금일 경선 전망을 두고 "이 후보가 결선 없이 과반 득표를 하기 위해서는 현재 11만표 정도가 필요하다"며 "오늘 서울과 3차선거인단 등을 합치면 45만4893명인데 투표율을 감안했을 때 대략 30만표가 투표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민심이 항상 비슷하게 움직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재명 후보가 15만표 이상은 충분히 득표할 것이고 오늘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홍 의원은 원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미 이 후보가 경선과정에서 계속 강조해왔다"며 "오늘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면 곧 용광로 선대위가 꾸려질 것이고 각 캠프에서 활동했던 의원님들을 비롯한 여러 동지들은 본선 캠프에서 같이 원팀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캠프 수행실장인 오영환 의원은 금일 경선 전망에 대해 "후보님께서 허락된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셨으니 우리 캠프 구성원들도 그런 마음으로 끝까지 흔들림 없이 노력하고 있을 뿐이다"라며 "투표는 거의 종료가 됐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변인인 오영훈 의원은 경선 시작 전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의 방향을 차근차근 준비한 후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 대한 고민을 정책으로 준비한 후보를 오늘까지 있는 제3차 국민선거인단과 지역 순회 경선 마지막 지역, 서울 당원·대의원 투표에서 꼭 선택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번 경선을 두고 "흠결 없이 유능하고, 안전한 후보의 선택만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것"이라고 역설했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